빌딩풍 예방 조례안 추진하면서 부산시 차원의 제도 마련 차원
[부산=세계타임즈 장경환 기자] 지난 8월 마이삭, 하이선 등으로 인한 강풍피해가 부산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빌딩풍으로 인한 직·간접적 피해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부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김진홍 의원(동구1)은 오는 4일(수) 오후 3시 30분 의원회관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빌딩풍 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회의는 정부 R&D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권순철 교수(부산대)를 비롯하여 이정재 교수(동아대), 배태건 연구위원(한국재정분석연구원) 및 부산시의회, 부산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빌딩풍 전반에 대한 연구 동향과 대책 마련에 대한 전문가 목소리를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다.
「부산광역시 빌딩풍 예방 및 피해저감 조례안」을 준비하고 있는 김 의원은 빌딩풍과 관련하여 현재 운용되고 있는 전반적 기준을 살펴보고, 건축인·허가 단계에서부터 빌딩풍 예방조치 및 사후관리를 할 수 있는 부산시 차원의 제도개선과 선제적 대응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코로나 19로 인한 위협과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강풍, 산사태 등 그 어느 때보다 안전에 대한 시민불안감이 높은 이런 시기에 새로운 재난으로 등장한 빌딩풍의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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