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계타임즈=한윤석 기자] 대구고산초등학교(교장 황재수)는 환경의 날을 맞아 5월 20일(월)부터 31일(금)까지 학교급식으로 발생되는 남은 음식물을 줄이기 위한 ‘1004나무 꽃 피우기 챌린지’ 활동을 실시하고, 환경의 날인 6월 5일(수)을 ‘탄생데이’로 정하여 탄소중립 생활 실천의 가치를 되새겼다.
‘1004나무 꽃 피우기 챌린지’는 ‘10일 중 0으로 깨끗하게 4일 이상 다 먹기’에 도전하는 체험활동으로, 저탄소 식생활 실천을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상 속 작은 행동부터 변화시켜 자발적인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활동이다.
실제로 지난해 5월 중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량은 3,125kg, 챌린지를 실시한 올해 5월은 2,080kg로, 지난해 대비 33% 이상의 감량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고산초는 함께 그린(GREEN) 탄생캠페인의 일환으로 매월 첫째 주 중 하루를 ‘탄생데이’로 정하고 생일 축하와 함께 육식을 줄인 저탄소 학교급식 식단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있으며, 6월 5일 환경의 날에는 기후 위기, 저탄소 식생활, 동물복지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초록식생활 교육을 실시하였다.
챌린지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은 “학교급식을 남기지 않고 깨끗이 먹어 1004나무에 꽃을 피울 수 있어 기쁘다. 많은 꽃이 필수록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 한 송이의 꽃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골고루 깨끗이 먹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황재수 교장은 “기후변화와 환경재난 등에 대응하고 환경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적인 삶을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저탄소 생활 습관과 환경감수성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하고 흥미로운 탄생캠페인을 마련하여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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