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개발예정지에 전국 최대규모 임시 주차장 새로 생긴다

이장성 / 기사승인 : 2025-12-06 22: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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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양동 680-81 일대 자양5재정비촉진구역 개발부지에 임시주차장 조성
- 4일, 건설사인 호반건설과 협약 맺고 2만9025㎡ 면적에 600면 만들어
- 거주자우선주차와 시간제 등 내년 1월 운영 목표, 주차난 해소 기대
▲ 김경호 구청장과 박철희 대표

 

[광진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4일, 호반건설(자양5구역피에프브이)과 업무협약을 맺고 자양5재정비촉진구역 개발부지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한다.


▲ 자양5구역 위치도

 

자양5재정비촉진구역은 자양동 680-81번지 일대로 면적은 2만9025㎡다. 20년 전 구의‧자양 2차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되면서 사업의 첫걸음을 내디뎠지만 2013년에 우정사업정보센터가 나주로 이전해 장기간 비어 있었다. 최근에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수정가결을 통해 시립 어린이병원을 유치하고 주거기능을 확대하는 등 구의역 일대 개발계획을 확정했지만, 착공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계속 고민해왔다.

구는 건설사인 호반건설과 업무협약을 맺고 600면의 임시 주차장을 만든다. 이는 민관 협업으로 만든 개발예정지 임시 주차장으로 전국 최대규모다. 부족한 주차시설 때문에 불편했던 지역 특성을 적극 반영했다.

▲ 자양5구역 현장 사진

 

호반건설은 해당 부지를 개발하기 전까지 광진구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주차장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직접 조성한다. 구는 해당 부지에 대해 세제 혜택을 줌으로써 민관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임시 주차장은 내년 1월 운영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거주자우선주차제와 시간제 방식을 병행할 계획이며, 인근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와 함께 지역 상권을 위한 방문객들의 주차문제도 상당 부분 흡수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함께 뜻을 모아주신 호반건설 박철희 대표이사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업의 모범사례로써, 구민 편의를 높임과 동시에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며 “주차문제는 구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주차환경을 개선해 구민편의를 높여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민선8기 들어 구는 공영주차장 확충에 힘써왔다. 2022년에 1천660면이었던 공영주차장 주차면수는 2025년 11월 현재, 2천585면으로 925면이 증가했다. 내년 주차장이 조성되면 총 3천185면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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