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배 의원, 엑스코선 차량기지 봉무IC 건설 반대

한성국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9 21:13:12
  • -
  • +
  • 인쇄
봉무IC 차량기지 신설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라

 

[대구=세계타임즈 한성국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윤기배 의원(기획행정위원회, 동구3)이 10일 열리는 제28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봉무IC 도시철도 차량기지 건설 철회를 요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한다. 

 

 윤기배 의원은 “봉무IC 차량기지 예정지 주변은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학교가 인접해 있어 차량기지 건설에는 부적합하고, 금호워터폴리스, 4차 순환도로 개발 등의 호재가 있는 상황으로 자연환경과 도시 인프라를 두루 갖춘 지역”이라면서, “그동안 동구 주민들은 대구공항으로 수많은 불편을 겪어왔고, 공항 이전 결정시까지 고통을 받아왔는데, 또다시 기피시설인 도시철도 차량기지를 동구 봉무동으로 이전하려는 것은 지역 주민들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처사로 방관할 수 없다”라며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윤기배 의원은 “특히, 최근 봉무IC 일대에서 멸종 위기종인 맹꽁이가 발견된 점은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에서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하면서, “맹꽁이의 서식 확인을 위한 정밀조사 시기는 장마철인데, 환경영향평가가 내년 7~8월에 예정대로 실시되어도 조사결과가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할 예정이다. 

 

 또, 조사 결과 맹꽁이 서식지로 확인될 경우에 대비해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에 엑스코선 차량기지 대체부지 조성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윤 의원의 주장이다. 

 

 윤기배 의원은 “동구 봉무동 주민들은 도시철도 엑스코선 차량기지를 이시아폴리스 내 봉무IC에 신설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분노까지 느낀다”라면서, “대구시가 용역 뒤에 숨어 사업을 강행하지 않도록,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공청회 등을 적극적으로 개최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도록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