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장모 최은순, 압류 부동산만 최소 23곳 최 씨, 부동산 전국구 소유...서울, 경기, 강원, 충청 등

심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8 20: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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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대응 TF, 세금·과징금 미납 등으로 압류된 최 씨 소유 부동산 공개

[세계타임즈 심귀영 기자]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 TF(단장 김병기 의원)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장모 최은순 씨의 부동산 압류 현황을 공개했다. 장모 최은순 씨는 서울, 경기, 강원, 충청 등지의 주택 및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들 부동산 중 지방자치단체나 건강보험공단에서 압류한 부동산이 전국 각지 23곳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021년 12월 기준, 건강보험공단은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 송파동, 강원도 속초시 장사동의 주택 3채를 비롯해 경기 남양주, 경기 양평, 강원 동해시, 충북 음성, 충남 당진 등 전국 23곳의 최 씨 소유 부동산을 압류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인 성남시 중원구청은 2021년 12월 기준으로 경기 남양주시 토지와 잠실 아르누보팰리스 아파트를 압류했으며, 2008년에는 송파세무서에서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5필지를 압류했으며, 2003년에는 천안세무서에서 같은 토지를 압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통상 부동산 압류는 채권액을 만족시킬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원칙이므로 최 씨 소유 부동산은 23곳보다 훨씬 많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 최 씨는 올해 1월, 20대 외손자 2명에게 시가 20억 원 규모의 양평 땅을 증여해 압류·환수를 피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도 하다.


  현안대응TF 김병기 단장은 “TF가 확인한 부동산만 23곳인데 그 외 얼마나 많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지, 최 씨가 실제 거주하거나 생활 터전으로 삼을 만한 곳이 아님에도 이렇게까지 많은 부동산을 소유한 이유가 궁금”하다며, “이미 차명 소유 혐의, 농지법 위반 의혹 등 부동산 투기 혐의를 받는 김건희 일가가 광활한 토지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일탈 행위도 저지르지 않았는지 해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단장은 “이처럼 많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자산가 최 씨가 정작 납부해야 할 세금과 과징금은 미납하고 있는데, 윤석열 후보에게 사심 없는 부동산 정책·과세 정책을 기대할 수 있겠나”라고 꼬집으며, “윤 후보는 김건희 일가의 부동산 소유 목적과 재산 증식 과정을 국민 앞에 소상히 밝혀 대통령 후보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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