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 심귀영 기자] 여론조사 꽃이 4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4월 3주차 ARS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파장으로 인해 빠졌던 지지율이 반등하며 3월 마지막 주 지지율 수준인 51.7%를 회복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에 따른 반사 이익으로 지난주 37.3%까지 반등했던 지지율을 이어가지 못하고 2.2%p 재하락하며 35.1%로 집계되었다. 이에 따라 지난 주 11.2%p까지 좁혀졌던 지지율 격차는 다시 16.6%p까지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광주・전라지역에서 3.5%p 하락했지만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각각 11.6%p, 13.6%p 상승하였다.
같은 기간 실시한 전화면접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0.1%p 하락한 42.2%, 국민의힘 지지율은 0.7%p 하락한 31.2%, 무당층이 20.4%에서 22.0%로 상승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및 국민의힘과 전광훈 목사와의 갈등으로 인해 높아진 정치불신이 무당층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충청과 호남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빠진 반면 대구경북지역에서는 11.3% 상승했다. 중도층에서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이번 주 ‘돈봉투’ 관련 구체적 의혹들이 연일 보도되면서 8.1%p 지지율이 빠진 40.4%를 기록하였지만 국민의힘은 그 하락폭을 모두 흡수하지 못하고 3.1%p 상승에 그쳤으며, 무당층 비율이 5%p 이상 증가하였다.
조사기관 : 자체조사(여론조사 꽃)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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