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이진화 기자]1일 오후 제주시 난타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주 지역 대선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가 4,944표(56.75%)를 얻어 과반을 훌쩍 넘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53.41%가 되었다.
이어서 3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6.33%, 4위 박용진 의원은 1.02%를 득표했다.
이에 이 후보는 지난달 25일 광주ㆍ전남 경선을 제외하고 이날까지 진행된 지역 경선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그는 '대장동 건'으로 여야 대항마는 물론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거의 전 언론에게 집중타를 맞으면서도 이전보다 더 높은 득표율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민주당은 다음날인 2일 부산·울산·경남, 3일 인천 경선을 치르며, 이때 50만 명에 가까운 국민선거인단의 표심도 공개되므로 여기서 과반을 유지하면 결선 투표 없이 본선으로 직행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