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어 "저 이재명은 지킬 약속만 했고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켰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치며 확고한 소신과 비전, 용기와 추진력으로 능력을 실적으로 증명했다"며 "없는 죄도 만드는 부패기득권과 정면으로 맞서 싸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선동과 거짓으로 잠시 혼란은 있을지언정 안개가 걷히면 실상이 드러난다. 진실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며 "장물을 나눈 자가 도둑이라는 것, 이익 본 자가 범인이라는 것, 저 이재명이 도둑에 맞서 국리민복을 지켰다는 것은 변할 수 없는 진실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부패 기득권과의 최후대첩이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첫 새벽"이라며 "일제 강점과 비극적 분단을 악용해 부당한 기득권을 누려온 부패세력의 귀환을 막아야 한다. 최후대첩 승리를 위해 새로운 나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는 원팀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여당도 대장동 게이트와 같은 부정부패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논리로 이 지사의 불안함을 부각시켰다.
박 후보는 이어 "그런데 이상하다. 국민이 분노하는 대장동 사태에 야당쪽의 연루자가 더 많은데 국민의 절반 이상이 정권교체를 원하고 계신다. 민주당을 지지하던 많은 국민들께서 떠나고 계신다"며 "저들이 좋아서가 아니라 우리들이 변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변해야 한다. 지지층의 목소리 뿐 아니라 더 많은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대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어 "그것은 대한민국과 국민의 불행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후퇴이다"며 "지금 상황을 방치한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반칙과 특권, 부정과 비리가 승리하는 세상을 물려주게 된다. 우리는 그럴 수 없다. 지금의 불안과 위기를 청산과 개혁의 마지막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또 "그 역할의 핵심이 공수처, 검찰, 경찰에 맡겨졌지만 검경의 수사 의지가 충분히 신뢰받지 못하고 있다. 핵심기관 압수수색과 핵심 관련자 소환조사를 미적거리는 것 같다는 국민의 의심이 더 이상 커지지 않기를 바란다"며 검경의 대장동 수사가 미진하다는 지적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민주당은 자정 능력이 있다는 것을 국민 앞에 증명해 달라"며 "경선이 끝나고 민주당에 혼란과 위기가 시작되면 우리는 민주당 역사의 죄인이 된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결단해야 한다. 불안하고 위험한 길로 가지 말고 안전하고 안심되는 길로 가자"고 말했다.
추 후보는 "이를 외면한 모든 정치적 공방은 그저 부패기득권의 속살을 감추려는 정치적 쇼에 불과하며 정쟁의 득실을 나눠가지려는 정치꾼들의 대국민 사기쇼이다"며 "혹시 저 후보에게 불상사가 생긴다면 내 차지가 된다고 네거티브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지 않느냐. '결정적 제보'니 '구속 상황' 운운하며 당원들을 겁박하고 지지자들을 갈라치는 저급한 네거티브의 중단을 촉구한다"고 이 전 대표를 겨냥했다.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