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선일보 BTS 보도…"단순 오보 아니라 명백히 의도 가진 악의적 보도"

이진화.조용식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2 17: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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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임즈 이진화.조용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국제여객선터미널 켄벤션 센터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정부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에게 여비를 지급하지 않고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뉴욕 출장에 동행시켰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단순 오보가 아니라 명백히 의도를 가진 악의적 보도이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조선일보가 'BTS 열정페이 논란'이란 제목의 보도로 문 대통령의 외교성과를 흠집내고 깎아내렸다"며 "'단독'까지 붙였지만 전형적인 '아니고 말고'식의 보도이다"고 지적했다.

 

BTS는 특사 자격으로 지난 19~23일 문 대통령 미국 순방 일부 일정에 동행한 것과 관려해서 조선일보는 지난 9월 30일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외교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해 외교부가 문 대통령의 미국 순방에 동행한 BTS에게 항공료와 숙박비, 식비 등 여비를 전혀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이 후보는 "조선일보의 왜곡 보도는 자신들의 주장을 정당화하고 정쟁거리를 만들기 위해서라면 거짓도 불사하지 않고 사실 왜곡도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어 "언론이 진실을 바탕으로 주관적인 주장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있지만, '진실'을 왜곡해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왜곡하는 것'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중대 범죄"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또 "얼마 전에는 제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일한다는 가짜뉴스를 내보내더니 이제는 우리 국민과 전 세계인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BTS까지 정쟁 도구로 끌어들였다"며 "선을 넘어도 한 참 넘었다. 이쯤 되면 조선일보가 언론인지 정파조직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조선일보는 '조선일보가 언론이면 우리 집 두루마리 휴지는 팔만대장경'이라는 조롱이 왜 나오는지 심각하게 되새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후보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보도한 조선일보를 향해 "견강부회식 마타도어 보도는 공직선거법이 정한 후보자 비방에 해당하고 선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행위"라며 "민주당 경선과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서 손을 떼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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