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백진욱 기자]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이 8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익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출마를 선언한 김성중 익산시장 후보는 “호남 3대도시인 익산이 낙후를 면치 못하고 시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는 작금의 상황을 좌시 할 수 없어 오로지 익산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충정에 송구함을 무릅쓰고 출마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김 후보는 지난 세 차례의 익산시장 선거에서 대해 “10년 만에 여당이 된 민주당의 후보가 낙선한 현실은 뼈아픈 일이고, 이는 본선 경쟁력이 약한 후보를 추천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며 “인구 28만의 중소도시인 익산시와 전라북도 발전을 위해서는 익산 전주 완주군을 통합한 광역시를 건설하여 광역시 청사를 익산에 두어야 하고, 수도권 인구밀집 등에 의한 부동산 문제와 소멸위기에 놓인 익산시의 인구문제를 해결하고 실버산업을 발전시키는 한편 토착 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소득을 통해 시민의 최소한의 삶과 지역경제의 기본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화폐 발행 확대를 통해 소비를 촉진하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또한 기본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건설원가 공개를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매진하고, 민생을 위해서는 어떤 어려움도 돌파하겠다는 각오로 민생 시장이 될 것”임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지난 4년간 많은 시민을 만나 동거동락하며 절치부심한 결과 ‘살기 좋아 사람이 모이는 창조도시 익산’을 슬로건으로 7개 실천전략과 50개 세부계획을 수립했다”면서 “1백만명 관광객, 2배 시민소득 달성, 3만개 사업체 유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익산시를 중추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1234전략’를 기반으로 확실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행정 공무원으로는 익산시 변화를 기대할 수 없고, 소멸위기에 놓인 익산시는 관례나 관행에 안주해서는 변화할 수 없다.”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과 이재명 정부의 공공재정 민주화와 금융민주화를 기반으로 익산시민이 주인 되는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참여예산제를 확대하고 익산시 주도의 공청회 등은 지양하고 정책결정 전 의회와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구하는 등 소통을 확대하겠다”면서 “익산시의 주인은 시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익산시장 김성중 후보는 남성고, 경찰대 행정학과를 나와 고려대, 광운대에서 석, 박사를 취득했고, 2017년 고향 익산에서 익산경찰서장을 마친 후 경무관으로 명예퇴직했다. 원광대 초빙교수 역임 후, 책가방장학회 이사장, 익산의병사업회 이사, 익산성장포럼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7년 8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중앙당 홍보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4050특별위원회 부위원장과 전북도당 부동산투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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