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은 “공직자는 국가에 헌신하고 국민에게 정직과 봉사를 다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며, 공직자의 기본 의무와 더불어 친절한 서비스가 공직자의 최고의 경쟁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순창군이 2023년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종합서비스 평가에서 "나” 등급으로 도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공직사회에 친절한 서비스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5등급이라는 최악의 평가를 받은 부분에서는 아쉬움을 표시하며, 이는 청렴도 향상을 위한 집행부의 노력과 관심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순창군의 청렴노력도 평가 항목에서 12개 항목 중 4개 항목이 0점을 받은 사실을 강조하며, 실적보고서 제출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질책하였다. 이에, 조 의원은 청렴도는 그 조직의 부패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인 만큼, 집행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마지막으로 행정의 신뢰성과 정당성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지난 7월에서 8월 사이 직위해제 된 공무원이 대기발령 기간 중에도 공식 업무에 참여한 사례를 언급하며, "행정의 법과 규정, 절차를 준수하는 것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길"이라며, 집행부가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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