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7일 동구중학교 밴드 동아리 이펙터의 학기말 콘서트
◦ 방학을 앞둔 들뜬 마음과 홀가분한 기분을 가득 안고 공연 준비
◦ 예술적 재능과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의 장
[남양주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동구중학교의 밴드 동아리 이펙터가 7월 17일 수요일, 여름 방학 이틀을 앞두고 학기말 콘서트를 개최했다. 모든 시험을 마치고 방학을 앞둔 들뜬 마음과 홀가분한 기분을 가득 안고 준비한 이번 공연은 다양한 곡과 특별한 무대로 가득 찼다.
이번 공연은 평소 실시했던 버스킹 때보다 더욱 다양한 곡과 특별한 공연으로 펼쳐졌다. 특히 밴드부 연주뿐만 아니라 댄스부의 특별 공연까지 더해지며 무대에 올라 자신의 끼를 뽐내고 싶은 학생들의 열정과 예술적 재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동구중학교의 밴드부 이펙터는 각 학년당 한 팀씩 총 6~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침 버스킹에서는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한 팀당 한두 곡밖에 연주할 수 없었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그런 제약 없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먼저 1학년 팀은 Day6의 “Shoot Me”, 볼빨간사춘기의 “여행”, 윤하의 “오르트구름”을 연주하며 상큼한 멜로디와 발랄한 분위기로 콘서트의 시작을 경쾌하게 열었다. 이어 2학년 팀은 10cm의 “심술”, 그리고 “혜화동”을 연주하며 이들의 연주는 감성적인 멜로디와 함께 따뜻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곧바로 3학년 팀은 Day6의 “Sweet Chaos”와 더 넛츠의 “사랑의 바보”를 선보이며 깊이 있는 연주와 풍부한 음악적 표현력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마지막으로 댄스부의 열정적이고 화려한 무대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대미를 장식했다.
콘서트를 관람한 2학년 A학생은 “이번 콘서트 진짜 대박이었어요! 친구들이 무대에서 연주하는 거 보면서 완전 감동받았어요. 특히 3학년 선배들이 ‘Sweet Chaos’연주할 때는 진짜 최고였어요. 시험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기분이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3학년 C학생은 “제가 ‘오르트구름’을 드럼으로 연주하는 음악 수행평가 봤었는데, 밴드부 연주 듣고 비교불가라고 느꼈어요. 진짜 대단한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예술이라는 장르가 제각기 다른 학생들을 운집시키고 연대감을 조성해 주는 강렬한 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으면 한다. 또한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고 바른 인성을 기르며, 예술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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