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서울교육청, 최근 3년간 ‘김어준 뉴스공장’에만 라디오 광고비의 42% 지출”

이채봉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1 16:05:40
  • -
  • +
  • 인쇄
- 총 165개 매체 중 두 번째로 광고 많이 받아, 광고료만 5.17억
- 최근 3년간 라디오 광고 전체 예산 12.44억 중 절반에 달하는 금액 집행

[세계타임즈 이채봉 기자]서울교육청이 최근 3년간 전체 라디오 광고 집행액 중 절반에 달하는 금액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몰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이 서울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라디오 광고료 집행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교육청은 2018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전체 라디오 집행액 약 12.44억 가운데 5.17억(42%)을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집행했다.


  라디오 광고비의 절반 이상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몰아주고 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교육청이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집행한 광고비는 TV, 신문, 라디오, 시설물, 온라인 배너 광고 등 모든 매체별 집행금액 중에서도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은 통일교육, 혁신교육을 비롯한 서울교육청의 정책 홍보 광고를 주로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의뢰했다.


  김병욱 의원은 “교육청이 집행하는 광고 대부분이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이 아니라 단순 교육청 홍보에 불과하다”며, “학생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집중해야 할 교육청이, 단순 홍보를 위해 수십억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하는 것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도, 최근 3년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전체 라디오 광고비 약 9억 중 절반 이상인 약 5억(53.9%)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