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계타임즈 장경환 기자] 초등학생 10명 중 3.8명이 방과 후 홀로 지내는 등 그간 지적되어온 부산의 아동돌봄 사각지대 문제해소와 아이들과 이용자 입장에서 실효성 높은 마을기반 돌봄 체계를 갖추기 위한 조례가 발의된다.
부산광역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김문기 의원(더불어민주, 동래구3)은 제280회 임시회를 통해「부산광역시 마을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기로 하였다.
본 조례는 제277회 임시회에서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 지역과 마을 중심 돌봄 체계로 제대로 구축하자”는 김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이은 후속 조치로 영유아 및 아동을 대상으로 분절적으로 제공되던 돌봄 서비스들을 지역을 기반으로 체계화하는 것으로, 마을기반 돌봄사업의 안정적 추진체계 및 활성화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조례는 ▲마을돌봄 기본계획 수립, ▲돌봄지원사업 추진, ▲자원활동가인 마을돌보미 운영, ▲마을돌봄협의회 구성 등을 담고 있으며 8월 28일 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6일 본회의 심의를 통과하면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