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의원, “의원직 걸었던 군산조선소 재가동 이뤄져 감회 남달라”

이채봉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8 14: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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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군산조선소 재가동 선포식 축사 “전북 도민 염원이자 군산시민 희망 이뤄져”

“기업에 세금만 걷던 시대 아냐... 지역과 함께 발전하도록 돕는 것이 정치 역할”

- “한덕수 총리 참석 뜻깊어... 앞으로도 전북과 군산에 관심과 애정 부탁”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전북 군산시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이 28일 군산조선소에서 개최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선포식에 참석해 “2년 전 총선에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국회의원직을 걸었었다”라며, “다들 재가동이 어렵다고 했지만 그만큼 절박했기에 의원직까지 걸었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전라북도 도민의 염원이자 군산시민의 희망을 이뤄준 현대중공업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라고 했다.



신 의원은 과거 2017년 군산조선소가 폐쇄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어린아이에게 사탕을 줬다 뺏는 격”이라는 비유를 들며 “현대중공업이 지역에 왔다가 나가니까 군산시민, 전북도민의 상실감과 허전함이 정말 컸다”라고 했다.



이어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며, “과거에는 기업이 지역에서 돈을 벌고 세금만 내면 감사한 존재였다면 이제는 지역과 함께 발전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현대중공업이 더 많은 블록생산, 더 많은 사업 확장을 통해 전북과 군산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물심양면 돕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덕수 총리에게 “지난 2월 협약식에는 문 대통령이 오셨었는데 공장 가동의 시작을 알리는 오늘 총리님이 오시니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전북과 군산에 이런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 군산을 지역구로 둔 신영대 의원은 2020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현대중공업 재가동에 의원직을 걸겠다’라는 공약을 내세운 만큼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모든 의정활동을 집중해 왔다. 그는 당선 직후부터 현대중공업 임원과 여러 차례 직접 접촉해 협상을 진행하며 재가동 의사를 끌어냈다. 또 관련 법안 발의를 비롯해 대정부질문, 국정감사를 통해 정부 측에 재가동 방안 마련을 촉구했으며, 지난 2021년에는 국회 예결 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조선업 인력양성 예산을 극적으로 확보하며 재가동의 마지막 난관을 스스로 넘어섰다. 해당 예산은 재가동에 결정적 역할을 하며, 신 의원의 예산 협상 능력이 주목받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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