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 신천고, 지역주민초청전시회 「학교 안 미술관」개막

[시흥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경기도 시흥시에 소재한 신천고등학교는 2024 경기도교육청 지역연계「학교갤러리(학교 내 전시 가능 공간을 말함) 운영교」로 마중길 갤러리, 하랑실 갤러리, 솔빛관을 운영 중이다.

이번 전시회는 인근 지역주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학교를 개방하여 지역주민들도 함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시흥지역 미술협회(지역 전문 미술 작가)에 소속된 작가의 회화 25점, 학생 작품 90여 점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2024 지역주민초청전시회 「학교 안 미술관」은 2024.6.5.(수) ~ 6.14.(금)까지 운영하고 ‘마중길 갤러리’,‘하랑실 갤러리’,‘솔빛관’에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 시간은 마중길 및 하랑실 갤러리는 오후 1시에서 오후 4시까지, 솔빛관은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솔빛관에서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지역 화가 엄영미의 작품 17점, 마중길 갤러리는 ‘내안의 예술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지역 화가 송미주, 최옥주, 조근영, 신웅철의 작품 8점이 전시되고 있다. 하랑실 갤러리에는 미술 수업 시간 및 작가와 함께하는 미술 체험 특강 등의 활동에서 만든 페르소나북, 디지털 드로잉, 명화 오마주 등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지역 전문 미술 작가와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 ‘솔빛관’ 미술 작품 감상하는 지역주민

이번 전시회는 우리 지역의 수준 높고 생동감 있는 작품, 학생들의 개성과 창의성 넘치는 작품을 함께 전시하여 교육공동체 모두 예술적 공감을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한서현(신천고, 2학년)은“교내에서 지역 미술 전문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면서 미술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더 관심을 가지고 없던 학생들도 새롭게 관심이 생긴 것 같아요. 솔빛관은 해바라기 꽃과 자작나무가 그려진 그림으로 자연이 피어있었고, 마중길 갤러리에는 작가님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작품이 가득 있어 다양한 그림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랑실 갤러리에는 미술 체험 특강 때 그렸던 작품과 함께 신천고 학생들의 미술작품이 전시되어 더욱 뿌듯했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미술을 진로로 하는 친구들이 멀리 가지 않아도 학교에서 충분히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교에 작품을 전시해주신 작가님들과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학교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혜(신천고, 학교장)은 “우리 학교의 문화예술공간을 인근 지역민에게 개방하여 지역주민에게 문화와 예술을 누릴 수 있는 예술적 경험의 기회를 마련하고 학생들은 지역 전문 미술 작가의 작품을 관람하며 디자인적 감각, 창의성을 길러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학교 갤러리라는 공간 속에서 예술을 일상과 연결하는 지점을 찾음으로써 교육공동체 모두 예술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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