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학년 학생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한 지 100일이 되었다.
◦ ‘진정한 일곱 살’ 책을 읽으며 학교에 입학하여 100일 동안 나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이야기를 나눠보고, 왕관 머리띠도 만들었다.
◦ 백설기 떡의 의미를 이해하고, 학교 한바퀴 함께한 언니, 오빠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백일 떡을 전달하였다.
[시흥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지난 6월 11일은 시화초등학교(교장 이미섭) 1학년 학생들이 3월 4일에 입학한 지 100일이 되는 날이었다. 이날을 맞아 1학년 담임 선생님들께서 1학년 학생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학교생활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함께 100일 기념 축하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100일 기념 소소한 잔치는 학생들에게 시화초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하고 선생님, 부모님, 언니, 형님들에게 떡을 나누어 주며 감사한 마음을 갖는 자리가 되었다.
교실에서는 100일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재미있는 활동들을 하였다. 먼저 ‘진정한 일곱 살’ 책을 읽으며 학교에 입학하여 100일 동안 나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이야기를 나눠보고, 그 내용을 담아 백일 기념 왕관 머리띠를 만들었다.
왕관 머리띠를 쓰고 기념사진을 찍은 후 백설기 떡을 먹으며 예로부터 태어난 지 백일을 맞이한 아기가 무사히 자란 것을 대견하게 여기며 잔치를 통해 아기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던 것처럼 1학년 학생들이 낯섦과 설렘이 가득했던 학교에 잘 적응한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 행복한 학교생활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보았다.
지난 3월, '언니와 함께! 두근두근 학교 한 바퀴'라는 주제로 6학년 선배들이 1학년 동생들과 1:1 짝을 이루어 학교 탐방을 해 준 6학년 언니, 형님들의 교실에 가서 떡을 전달하고 6학년 언니, 형님들의 깜짝 축하 이벤트도 함께 하였다. 마지막으로,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담은 예쁜 엽서를 만들고, 백일떡과 함께 부모님께 전달해 드리며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학생회장은 100일 기념 잔치에 학교 한바퀴 돌아준 언니 오빠를 찾아와 떡을 나누며 고마운 마음을 전해줘서 고맙고 기특했다고 하였고 1학년 학생은 선생님이 100일 축하를 해 주셔서 고맙고 좋았다고 하였다. 시화초등학교 교장 이미섭은 최근 정보 기술의 발전과 인터넷 보급의 확대로 대면하여 소통하는 기회가 줄어드는 시대에 직접 만나서 서로 정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시화초등학교 학생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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