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표는 이날 경남 오전 창원에 있는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에서 “부·울·경 메가시티를 대한민국 제2의 경제 수도로 만들겠다”며,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해온 민주당 정부의 재창출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또 경남도민의 민주주의에 대한 소명의식을 강조하면서 “1997년 대통령선거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경남 득표율은 11%였고,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 득표율은 36.7%로 발전했다"며, “어떤 인물이 대한민국의 다음 대통령이 되느냐에 국민과 국가의 미래가 걸려 있다. 대한민국은 여기서 멈출 수 없다. 국민이 안심하며 동참하실 수 있도록 하는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 경선의 경쟁자인 이재명 후보를 겨냥하며“민심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흠 없는 후보, 확장성을 가진 후보, 미래 비전을 갖춘 후보로 이동하고 있다"며 “그런 후보가 저 이낙연이라고 감히 자부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 경선 변화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감동 있는 경선, 활력 있는 경선, 후보의 경쟁력을 키우는 경선이 되어야 한다”며, “본선에서 기다리는 검증의 칼바람에도 무너지지 않을 난공불락의 후보라야 한다. 불안하고 걱정되는 후보로는 안된다. 안전하고 안심되는 후보로 본선에 임해야 한다”고 밝히며, 시간이 필요하다면 결선 투표로 갈 수 있도록 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전 대표는 아울러 경남 발전 전략으로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지역인재-대학-기업-혁신도시 등이 연계되는 K-테크노폴리스 조성, ▲조선산업 재도약 지원, ▲남해안 명품 테마섬, 해양 웰니스 등 치유·관광 거점 조성,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 착공과 국도 5호선 거제~마산 해상구간 건설 등 교통망 확충, ▲경남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 발전 지원과 지방소멸 대응 지원 등을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부울경 메가시티 전략으로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기업지원 확대, ▲지방재정 확충, ▲부울경 메가시티 출범을 지원하는 조직과 제도 마련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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