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지사 “제도 개선에 그치지 않고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편리성 높일 계획” [강원도 세계타임즈=김민석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오는 9월 22일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군 장병들이 주둔지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 이번 개선은 지난 8월 1일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김진태 도지사가 공식 건의한 사항으로, 이후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국방부 협의를 거쳐 2차 소비 쿠폰부터는 관외 신청도 가능하도록 보완한 것이다.
- 이에 따라, 병역 의무중인 군 장병은 주소지 소재 지자체(주소지 및 PX에서만 사용 가능) 또는 복무자 소재 지자체(복무지에서만 사용 가능) 중 하나를 선택해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군부대 인근 지역에서도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해져 접경지역 등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 군 장병 소비 편의 향상, 도내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도내 군 장병이 복무 지역에서 2차 소비쿠폰을 신청할 경우 약 85억 원이 지역 내에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며, 여기에는 지방비 8억 5천만 원이 투입되어 있다.
- 도는 편리성 강화를 위해 국방부와 협의해 ‘찾아가는 신청 접수반’을 편성, 부대를 직접 방문하여 신청부터 카드 수령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는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된다.
- 신청 방법은 1차와 동일하되 주민센터 방문 신청 시에는 신청서 작성 없이 신분증만 제시하면 수령이 가능하다.
- 사용처는 기존과 함께 연매출액 30억 원을 초과하는 지역소비자생활협동조합(지역 생협) 매장까지 확대된다.
도는 또한 2차 소비쿠폰 지급(9.22.~10.31.)을 추석 명절 소비 성수기와 연계해 ‘소비촉진 주간’을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건의한 군장병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2차 지급부터 시행돼 도내 8만 5천 명 군장병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군 장병은 주소지 혹은 군 주둔지로 선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도 개선에 그치지 않고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편리성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9월 12일(금) 오후 6시에 마감되었으며, 도내 전체 대상자 149만 5,481명 중 148만 2,416명이 신청을 완료해 지급률 99.1%를 기록했다. 총 지급액은 3,003억 4,200만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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