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사 결과 기반 맞춤형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전문가 상담 지원
◦ 또래관계 증진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회성 향상과 갈등 해결 능력 강화
◦ 부모 및 교사 대상 유아 발달 특성 이해를 돕는 교육 및 연수 지원 [남양주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은경)은 2025년 하반기를 맞아 유아 정서·심리 발달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지난 6~7월에 진행된 관내 4ㆍ5세 유아 대상 3종 검사 프로그램에 이어,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2단계 심층 지원이 본격화된다.
이번 사업은 ▲ 찾아가는 전문가 상담지원 ▲ 또래관계 증진 프로그램 ▲ 부모ㆍ교사 교육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임상심리사가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유아 개별 상담을 진행하고, 사회성 향상과 갈등 해결 능력을 키우는 집단 활동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유아의 기질과 발달 특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보호자와 교사를 위한 교육 자료와 연수도 제공된다.
검사에 참여한 후 결과지를 받아본 학부모는 “막연했던 아이의 행동을 검사 결과를 통해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며 ”결과 해석 가이드 영상까지 제공돼, 우리 아이에게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명확히 알 수 있었고, 이후 연계되는 프로그램이 특별한 지원이 필요한 유아에게 제공된다는 점에서 보다 정밀한 지원이 이뤄진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검사에 그치지 않고, 지원이 필요한 유아 대상으로 유아들의 정서적 성장을 실질적으로 돕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가정과 유치원이 함께 협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검사 이후의 연계 지원은 유아의 개별 특성과 필요에 따라 선별적으로 제공되며, 현장 교사와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개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유아기 정서·사회성 발달은 평생의 기초가 되는 만큼, 교육지원청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하반기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의 문제행동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유치원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교육공동체의 교육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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