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3회 국제금융협력포럼 '다가온 금융혁신의 시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12.06.
[세계타임즈 김장수 기자]금융위원회는 서울 은행회관에서 해외금융협력협의회와 '다가온 금융혁신의 시대’를 주제로 제3회 국제금융협력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 금융당국과 파트너 인사를 초청해 해외 시장 규제와 시장 정보를 듣고 우리나라의 정책금융과 금융인프라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다가올 금융혁신의 미래'로 세계의 금융혁신 사례와 한국의 혁신적 금융제도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금융당국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캠코 등 한국 정책금융기관과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등 자본시장 인프라에서 진행 중인 금융혁신에 대해 소개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혁신의 가치는 사람의 삶을 얼마나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지에 달려있다"며 "금융혁신을 통해 금융소비자 생활 개선 등을 이끌어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이나 금융서비스 이용의 양극화 등 부작용에 대한 고민과 대안도 필요하다"며 "금융의 미래를 치열하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찬메타 칸 캄보디아 우정통신부 차관과 라흐맛 왈류얀토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부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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