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김장수 기자]산업은행은 국내 3,550개 주요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비투자계획조사 결과 2017년 설비투자는 2016년 대비 0.1% 증가한 179.7조원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16년 설비투자 실적에는 2015년 대비 0.8% 감소한 179.4조원이 잠정적으로 집계됐다.
또한 2017년 설비투자 계획에는 2016년 대비 0.1% 증가한 179.7조원 전망으로 본다.
주요 업종별 설비투자 전망에는 제조업은 90.7조원으로 4.0% 증가하나, 비제조업은 89.0조원으로 3.5%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산업은행 나성대 부행장은 “내년에는 수출부진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제조업 중심으로 투자가 소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나, 미국 등 주요국의 보호무역기조 강화는 투자확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내수기업과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감소세가 심화될 것으로 조사된 바, 산업은행은 4차산업혁명을 대비, 인공지능, IoT 등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하여 기업특성별·성장단계별 맞춤형 정책금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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