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이채봉 기자]현대·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사회연대기금을 조성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16일 현대차 노조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공동 요구안으로 올해 임단협에 별도 요구안으로 임금협약 타결시 타결금의 일정 비율을 노사가 갹출해 사회적 약자들을 돕기 위한 사회연대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포함했다"며 "지역 사회,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다양하게 활용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회사에 노사 공동으로 사회공헌위원회를 만들어 함께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지난 15일 제14차 교섭을 진행했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월 5만4883원 인상 ▲성과급 전년도 순이익의 30% 지급 ▲4차 산업혁명 및 자동차산업발전에 따른 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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