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꽃,정당지지율:민주 51.1%(2.4%p↑) vs 국힘 34.0%(6.3%p↓)대통령 국정운영 평가:‘긍정’ 31.9%(4.6%p↓) vs ‘부정’ 65.9%(4.3%p↑)

심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7 09: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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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조사 모두 더불어민주당 우위, 양당 격차 두자릿 수로. 전화조사 양당 격차 14.2%p.
ARS, 국민의힘 올 해 들어 가장 낮은 지지율인 34.0% (양당 격차 17.1%p)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두 조사 모두 ‘긍정’평가 하락, ‘부정’평가 상승
전화 면접조사 결과 올 해 들어 가장 높은 ‘부정’평가 65.9% 기록

[세계타임즈 = 심귀영 기자] 여론조사 꽃이 7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7월 3주차 전화 면접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2주 전 대비 1.8%p 오른 43.8%, 국민의힘은 3.2%p 하락한 29.6%, 무당층도 0.2%p가 감소해 21.2%로 집계됐다.

 

지난 2주간 조사에서 연속 약보합세를 보이던 국민의힘은 이번 조사에서도 하락하며 양 당 간 격차는 9.2%p에서 14.2%p로 여론조사 꽃에서 전화 면접조사를 실시한 이래 가장 큰 격차로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충청권의 미미한 상승 및 서울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전 지역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대구·경북 강원·제주지역은 양당 지지율이 모두 하락했다. 매주 우세정당이 바뀌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15.2%p 상승, 국민의힘 13.7%p 하락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다시 우세지역이 되었다. 연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가 강한 60대, 70세 이상에서 국민의힘은 큰 폭으로 하락하고 더불어민주당은 큰 폭으로 상승,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 MZ 세대의 무당층 비율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인데, 무당층의 비율이 큰 18~29세의 경우 소폭이지만 3회 연속 상승으로 과반에 육박하는 48.6%p로 집계되었으며 30대의 무당층도 4.3%p 증가함으로 무당층이 다시 30%대로 올라섰다(30대: 더불어민주당 41.9% > 무당층 32.7% > 국민의힘 21.2%).같은 기간 실시한 ARS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2주 전 대비 2.4%p 상승한 51.1%, 국민의힘은 6.3%p 하락한 34.0%로 집계되어 양당의 격차는 17.1%p로 크게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는데 계속되는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불안과 그에 반하는 국민의힘 행보, 전 국민의 관심이 쏠리는 양평고속도로의 논란이 국민의힘 지지율을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역의 미미한 상승을 제외한 전 지역, 연령, 성별 모두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인 보수층에서도 12.5%p가 빠져 국민의힘 지지층의 실망이 지지율 하락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양당 격차가 5.1%p까지 좁아지던 중도층에서도 전체 흐름과 같이 더불어민주당 5.4%p 상승, 국민의힘 9.2%p 하락으로 다시 20%p 가까이 격차가 벌어졌다(중도: 더불어민주당 52.4%, 국민의힘32.7%).7월 3주차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전화 면접조사 기준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4.6%p 하락한 31.9%, ‘부정’ 평가는 4.3%p 상승한 65.6%로 올 해 들어 가장 높은 ‘부정’평가를 기록했다. 

 

이로써 긍·부정 격차 또한 34.0%로 크게 벌어져, 지난 4월 14일과 15일 조사 다음으로 큰 격차를 나타냈다. ‘긍정’평가는 서울지역에서 9.3%p 크게 상승했지만 그 외의 지역에서 5.0%p이상 크게 떨어졌고, ‘부정’평가도 서울지역에서 9.6%p 하락했지만 그 외 모든 지역에서 상승해 ‘부정’평가가 65%대를 넘어섰다. 특히 광주·전라지역과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12%p이상 큰 폭으로 올라 ‘부정’평가를 끌어올렸다.

 

29차 조사에서 ‘긍정’평가가 소폭 앞섰던 부산·울산·경남지역도 긍정평가 35.5%p, 부정평가 63.9%p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크게 앞섰다. 대구·경북지역은 ‘긍정’ 49.4% ‘부정’ 49.6%로 팽팽한 가운데 ‘부정’평가가 미미하게 앞서, 전 권역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 이하에서 ‘부정’평가가 70%대를 넘고, 29차 조사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던 60대도 이번 조사에서는 ‘부정’평가가 미미한 우세를 보이며 팽팽한 접전을 이루고 있다. 이념성향 모두 ‘긍정’평가는 하락, ‘부정’평가는 상승했고 무당층에서도 전체 흐름과 같이 ‘긍정’평가는 내리고, ‘부정’평가는 올랐다(무당층: 긍정 19.7%, 부정 72.9%).ARS 조사에서도 ‘긍정’평가 34.9%, ‘부정’평가 64.1%로 집계되며 긍부정 격차가 29.2%p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2차 조사인 4월 7일과 8일 조사 이후 가장 큰 ‘긍·부정’격차다.

 

이번 조사에서 대구·경북지역은 유일하게 ‘긍정’평가 상향, ‘부정’평가가 하향하여 유일하게 ‘긍정’평가가 우세한 지역이 되었다. 18~29세에서 ‘긍정’평가가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 전 연령대에서 ‘긍정’평가 하락, ‘부정’평가가 상승했는데, 특히 30대에서 긍정평가가 10.6%p 하락, 부정평가가 11.6%p 상승했다. 진보·중도·보수층 역시 전체 흐름과 같이 ‘긍정’평가 하락, ‘부정’평가가 상승했는데 특히 보수층에서 ‘부정’평가 가장 높게 상승했다. 이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문제에 대한 부실한 대응과 논란속의 양평고속도로 이슈가 지지자들을 부정 평가로 이끈 것으로 보인다.

 

조사기관 : 자체조사(여론조사 꽃)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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