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통간담회는 8월 가좌동에서 시작해 12월까지 만 3개월이 넘게 이어졌으며, 시는 4년째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44개 모든 동을 직접 방문하는 ‘전 동 순회 소통행정’을 완주했다.
이번 주 6개 동 간담회에는 동별로 다수의 주민이 참여해 생활기반시설·안전·교통·환경 등 주거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전달했다. 시장·구청장·관련 부서장이 참석해 건의사항별 검토 현황과 향후 조치 방향을 설명하며 주민 의견이 실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 주교동(12.1.)에서는 ▲원당초 인근 통학로 불법주정차로 인한 시야 방해 해소 및 유도봉 추가 설치 ▲1991년 준공 이후 균열·누수 등 노후화가 심각한 제24통(독곶이마을) 마을회관 재건축 요청 등 안전과 생활 기반시설 개선을 위한 건의가 제기됐다.
원신동(12.1.)에서는 ▲공릉천 원당교 일대 홍수경보 시 경보음 미전달 문제 해소를 위한 경보·방송시설 추가 설치 ▲신원동 606번지 ‘커뮤니티센터 유보지’에 접근성 높은 통합형 주민센터 건립 요청 등 재난대응과 지역 커뮤니티 공간 확충에 관한 의견이 제출됐다.
▲ 창릉동(12.2.)에서는 ▲용두동 용두로47번길(약 75m) 도로 파손·균열 정비 요청 ▲창릉천 세솔다리 발물놀이터에 자전거·킥보드 진입 제한 안내표지 설치 ▲용두삼거리 수목이 신호등·표지판을 가려 교통사고 위험을 높인다며 전정 작업 요청 등 안전환경 및 도로 기반 개선 의견이 나왔다.
▲ 행신4동(12.2.)에서는 ▲성사천 산책로 약 2km 구간 노후 벤치 교체 및 추가 설치 요청 ▲서정밤나무어린이공원 화장실 주변 방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CCTV 설치 요구 ▲가라뫼사거리~서정약국(290m) 중앙로 자전거도로의 균열·난색(난잡한 색) 노면 문제 개선을 위한 전면 재포장 요청 등 생활안전과 보행·자전거 환경 정비를 위한 건의가 제시됐다.
▲ 성사2동(12.3.)에서는 ▲어울림1·8단지 앞 고양대로 경사면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녹지 정비 요청 ▲노인보호구역인 호국로716번길 내리막길 교통안전시설(미끄럼방지 포장·과속방지턱) 강화 의견 ▲성사1호 어린이공원 노후 놀이시설 전면 정비 ▲성사제1·2공영주차장 이용 수요 대비 주차타워 조성 등 주차공간 확충 요청이 제출됐다.
▲ 효자동(12.3.)에서는 ▲사유지 도로 통제로 생활도로 기능이 상실된 효자동 1통 일대 대체도로 확보 요청 ▲지축지구 지정천 준공 지연 해소 및 LH 관리 전환 촉구 ▲지축지구 고등학교 유보지의 용도 유지와 고교 신설 필요성 강조 ▲‘북한동’ 법정동 명칭 변경 요청 ▲지축역~북한산 연계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한 버스 노선 증차·연장 등 교육·지역정체성·교통기반을 보완하기 위한 건의가 제시됐다.
각 간담회에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활동에 기여해 온 주민 2명에게 시장이 직접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현장에서 청취한 교통·안전·생활환경·기반시설 등 생활 현안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실효성 있는 개선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모든 동의 목소리를 동일한 무게로 듣겠다’는 자세로 현장 중심의 소통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올해 44개 전 동 소통간담회를 마무리했으며, 간담회에서 접수된 의견은 부서별 검토를 거쳐 시정에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