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계타임즈=한성국 기자] 대구국제고등학교(교장 백채경)는 2023년 10월 26일(목) 전국 공립 국제고등학교 학생 326명 및 교직원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전국 국제고 연합 학술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전국 국제고 연합 학술제’는 7개의 공립 국제고등학교(대구·고양·동탄·서울·세종·부산·인천)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이슈와 글로벌 리더의 역할에 대해 영어로 발표하고 토론하는 학술교류의 장이다.
이번 학술제에는 ‘지속가능한 발전 2.0 – 아무도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위한 10년의 행동’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치고 학교 간 교류를 실시했다. 1부에서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격려영상 ▲대구국제고 학생들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뮤지컬 공연 ▲대구시청 정해관 국제관계 대사 초청강연 등을 통해 학술제 주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2부에서는 ▲교육, 차별과 불평등 ▲환경과 에너지, 산업과 경제 ▲지역 공동체, 정치와 글로벌 파트너십 ▲보건과 웰빙, 과학기술을 주제로 4개의 분과로 나누어 포럼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속한 분과에서 지난 6개월 동안 준비한 탐구 내용을 기반으로 심도 깊은 발표와 토론을 실시하였다.
학술제 발표자로 참가한 대구국제고 이소윤 학생은 “코로나로 인한 교육적 불평등과 해결방안 등 관심 분야를 친구들과 함께 연구하고 발표·토론의 과정을 통해 어학실력은 물론 우리 사회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세계를 이끌어가는 미래리더를 꿈꾸며 앞으로도 이러한 탐구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백채경 대구국제고 교장은 “학생들이 보다 넓은 시야를 공유하고, 미래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리더로서 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연대의식을 길러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제고 연합 학술제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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