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올림픽 첫 스타는 통가 태권도 국가대표…'근육남'에 전세계 '열광'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8-07 09: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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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가 국가대표 피타 타우파토푸아, 통가 전통의상 입고 개막식 기수로 등장

"통가 전통의상은 식스팩", "통가로 이사가자" 환호 이어져

(서울=포커스뉴스) 5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개막한 가운데 올림픽 첫 스타로 통가의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가 주목 받고 있다.

미국 시카고트리뷴 등 주요외신은 6일(현지시간) 남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 통가의 국가대표를 이끌고 기수로 등장한 피타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 선수(32)가 리우 올림픽의 첫 스타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 선수는 5일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개막식에서 통가 국가대표단을 이끌고 기수로 등장했다. 통가의 전통의상인 투페누(Tupenu)를 허리춤에 걸친 그는 상체에 오일을 잔뜩 발라 근육을 강조했다. 그가 등장하자 관중석은 들썩였다. 경기장 내 조명으로 그의 상체는 더욱 빛났다.

온라인 상에서도 그의 등장은 회자됐다. 전세계 누리꾼들은 190㎝가 넘는 훤칠한 키와 그의 다부진 체격에 환호했다. 한 여성 누리꾼은 "이전에는 통가라는 나라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는데, 지금은 그 나라로 이사 가고 싶은 심정"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통가로 가자. 이 나라의 전통 의상은 오일 발려진 식스팩(복부의 王자 근육)이다"고 전했다. 또 "통가의 기수 덕분에 베이비 오일 판매량이 지붕을 뚫을 기세"라고 반응했다.

주요 외신들도 그의 등장에 일제히 주목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본 기수 중에 가장 웅장한 등장이었다"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도 "그는 태권도 종목에서 금메달을 얻기도 전에 이미 큰 상을 얻었다. 그의 등장으로 통가라는 작은 섬나라가 주목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 선수 측은 "그가 바른 오일은 코코넛 오일"이라며 "통가에서는 중요한 날에 코코넛 오일을 바르는 것이 전통"이라고 전했다.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이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태권도 80㎏ 이상급에 출전한다. 그동안 다리 골절, 인대 손상 등 잦은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 기회를 세 번이나 놓쳤다. 호주인 어머니와 통가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호주 태생으로 어릴 때 통가로 이주했다.(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피타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 통가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가 5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개막식에서 통가 국가대표단을 이끌고 기수로 등장했다.2016.08.0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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