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전당대회 효과…여론조사서 트럼프에 지지율 9%p '앞서'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8-02 09: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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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효과·트럼프보다 높은 지지자 충성도 영향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대선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전당대회 직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과 여론조사 전문업체 ORC가 1일(현지시간) 발표한 대통령 선거 후보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전당대회 직후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지지율(52%)이 도널드 트럼프 후보(43%)에 9%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지지율은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보다 7%p상승한 수치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당시 조사에서 45%%를 기록했다. 48% 지지율을 얻었던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5%p 하락했다.

CNN은 전당대회를 통해 정강정책과 가치관을 드러낸 것이 지지율 상승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 힐러리 클린턴 후보 지지자들의 충성도가 도널드 트럼프 후보 지지자들의 충성도보다 높기 때문으로 봤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힐러리 클린턴 후보 지지자들 중 44%가 "11월 대선에서도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확고하게 지지할 것"이라고 답하며 부동층을 형성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후보 지지자들 중 부동표는 36%에 불과했다.

하지만 힐러리 클린턴이 전당대회를 통해 이메일 스캔들로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는 데는 큰효과를 보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대부분 항목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앞섰다. 하지만 몇몇 항목에서는 곱잖은 시선을 받았다.

설문조사 응답자 중 50%는 "클린턴 후보가 평범한 미국인들을 이해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답하며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정직성' 항목에서도 트럼프 후보와 큰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이번 여론조사는 등록유권자 894명을 포함한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29일부터 31일까지 전화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5%p다.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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