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로잘리아'? 포켓몬 GO, 자녀 작명에도 영향…미국 '포켓몬 GO' 광풍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7-31 17: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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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익숙한 세대, 게임 출시로 향수 느껴…'작문 열풍'으로 반영"

(서울=포커스뉴스) 미국에서 일어난 닌텐도의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Pokemon GO)' 열풍이 아이들의 이름에도 반영되고 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복수매체는 미주 최대 육아커뮤니티 사이트 베이비센터 조사 자료를 인용해 자녀들의 이름을 포켓몬 캐릭터의 이름으로 지어주는 부모가 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이비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포켓몬 고 출시 이후 자녀 이름을 포켓몬 캐릭터 이름으로 짓는 부모가 늘었다. 이용자들의 아이 이름 중 '로잘리아(식물 포켓몬·한국명 로잘리아)'는 작년 대비 5859건 증가했고, '오닉스(바위 포켓몬·한국명 롱스톤)'는 2184건 증가했다. 또 '이브이(여우 포켓몬·한국명 이브이)'는 1377건 증가했다.

린다 머레이 베이비센터 국제편집장은 "부모들은 자녀 이름을 짓는 데 최신 유행을 반영한다. 지금 가장 인기있는 것은 단연 '포켓몬 고'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포켓몬 고가 출시되면서 포켓몬에 익숙한 부모들이 그 시대의 향수를 느껴 포켓몬 캐릭터에 애정을 담게 된다. 그 애정이 자녀들의 작명에까지 반영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베이비센터는 또 '스타미(불가사리 포켓몬·한국명 별가사리)', '아이비소어(식물 포켓몬·한국명 이상해풀)' 등도 아이들 이름으로 인기라고 전했다. 여자아이 이름 중 스타미는 작년 대비 2040건이 증가했고, 남자아이 이름 중 아이비소어는 1287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센터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50% 가량이 포켓몬 고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설문조사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베이비센터는 가입할 때 자녀 이름과 생일을 입력해야 한다.

포켓몬 고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증강현실이 적용된 게임이다. GPS를 기반으로 현실 장소를 반영한 게임 지도에 표시된 포켓몬을 포획할 수 있다.(뉴욕/미국=게티/포커스뉴스)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추수감사절 기념 행진에 포켓몬스터의 대표 캐릭터 피카츄 풍선이 날아오르고 있다.2016.07.1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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