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미국, 가장 위대한 나라"…외신 '클린턴 반대세력도 사로잡아' 극찬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7-26 17: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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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아이 강조하며 "클린턴이야말로 대통령 적임자"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2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민주당 전당대회의 막이 오른 가운데 첫날 연설한 미셸 오바마 미국 영부인이 "지금부터 미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나라"라며 청중의 호응을 끌어냈다.

미국 CNN 등 현지매체는 25일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 오바마 영부인의 연설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지지하는 힐러리 클린턴 반대세력의 마음도 사로잡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타임지는 오바마 영부인이 연설을 시작하면서 웰스 파르고 센터 안팎에서 야유를 보내던 시위세력도 집중했다며 "그녀야말로 전당대회 첫 날의 진정한 스타였다"고 극찬했다.

오바마 영부인은 언론을 통해 전달되는 '증오가 담긴 말'을 비난하며 "우리의 좌우명은 그들이 격을 낮출 때 우리는 격을 높인다는 것이다"라고 했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내던 트럼프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이날 오바마 영부인 연설 내내 청중들은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냈다. 특히 현지매체에 따르면 오바마 영부인이 "누구도 미국을 위대한 나라가 아니라고 말하게 두지 말라. 지금 이순간부터 미국은 지구상 가장 위대한 나라다"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오바마 영부인은 백악관에서 그의 딸들의 성장기를 지켜본 경험을 말하면서 "이번 대선은 우리 아이들의 앞으로의 4년과 8년을 누가 만들어줄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오늘밤 이 자리에 섰다. 내가 믿을 수 있고 대통령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믿는 단 한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우리의 친구 '힐러리 클린턴'이다"라고 역설했다.

오바마 영부인은 또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서 지니는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클린턴 전 국무장관 덕분에 내 딸과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이 미국에서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필라델피아/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셸 오바마 영부인. 2016.07.2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필라델피아/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 2016.07.2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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