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용의자 4명 입국 시도…리우올림픽 앞둔 브라질 치안 '경고등'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7-19 16: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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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당국, 18일(현지시간) 테러 용의자 4명 입국 불허

(서울=포커스뉴스) '리우 올림픽' 개최를 10여일 앞둔 브라질에서 각종 치안 문제가 제기되는 가운데, 테러 용의자들의 입국 시도 사실이 드러나면서 관련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8일(현지시간) 브라질 치안 당국이 다음달 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 관람을 위해 입국을 시도한 테러 용의자 4명의 입국을 불허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신원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치안 당국은 용의자 4명의 혐의와 출신국 등 세부 정부에 대해선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브라질 치안 당국은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입국을 신청한 46만명을 정밀 조사해 1만1000여명의 입국을 거부했다. 해당 용의자들도 거부자 명단에 포함됐다. 국제 수배 대상에 포함된 용의자들은 정보 당국의 감시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적인 행사인 올림픽을 앞두고 브라질의 치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당국은 반 테러 센터를 운영하는 등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치안 단체와도 협업하고 있다.

앞서 브라질 당국은 지난 15일 테러에 연루된 전력을 가진 프랑스 출신의 방문 교수를 추방하기도 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연방대학의 아들렌드 이셰르 물리학과 교수는 프랑스에서 테러 음모에 가담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2년 뒤인 2013년 보석으로 풀려난 그는 브라질로 넘어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거주해왔다.(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2016년 하계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경기장 전경. 2016.05.2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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