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서 31년 만에 투우사 사망…투우 위험성 논란 커져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7-10 11: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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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내 투우 축제 감소…전통문화라는 주장도

(서울=포커스뉴스) 스페인에서 투우사가 투우축제 도중 쇠뿔에 가슴을 정통으로 받쳐 사망했다. 이번 사건으로 스페인에서 투우의 위험성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스페인 투우사 빅토르 바리오(29)가 9일(현지시간) 스페인 동부 테루엘에서 TV생중계되는 투우축제 중 소에 받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1985년 '이요'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스페인 투우사 호세 쿠베로 사망 이후 31년 만에 벌어진 일이다.

사건 직후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애도를 표하는 등 스페인 전역이 충격에 휩싸였다.

스페인 일간 엘파스에 따르면 스페인에서 최근 100년 동안 투우사 33명을 포함한 134명이 소에 목숨을 잃었다. 최근 스페인 전역에서 열린 소몰이 축제에서도 28세 남성이 크게 다쳤다. 지난해에는 스페인 최고 투우사로 손꼽히는 프란시스코 리베라 오르도네스가 투우 중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스페인에서는 매년 약 2000건의 투우 경기가 열리고 있으나 숫자는 해마다 줄고 있다. 지난 2010년 카탈루냐주는 카나리아 제도에 이어 스페인에서 두 번째로 투우를 금지했다.

투우 반대론자들은 투우를 피를 뽑아내는 축제라며 야만성을 지적한다. 반면 찬성론자들은 뿌리깊은 전통문화라고 항변한다.(세비야/스페인=게티/포커스뉴스) 투우 중인 투우사. 2016.07.1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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