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그후] 국민투표 후 혐오범죄 50% 증가…인종 배척 만연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7-06 15: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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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경찰국, 국민투표 후 접수된 혐오범죄 599건

하루 평균 67건으로 브렉시트 전보다 50%증가

"특정 인종 배척하는 편협함 만연"

(서울=포커스뉴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이후 영국 내 인종 혐오범죄가 급등하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6일(현지시간) "국민투표 결과가 발표된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영국 런던경찰국(Scotland Yard)에 접수된 인종 혐오범죄가 599건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하루 평균 67건의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국민투표 이전보다 50% 증가한 수치다.

현지 경찰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혐오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학대에 가까운 무례한 언어폭력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달 24일 영국 서머셋에서 거리를 걷던 30대 남성이 다른 남성 2명으로부터 폭행당해 얼굴 광대뼈가 함몰됐다. 이들은 폭행 전 피해자에게 영어를 할 줄 아는지 물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버나드 호건 하위 런던경찰국장은 "전반적으로 특정 인종을 배척하는 편협함이 만연해 있다. 피해자 또는 목격자들은 적극적으로 범죄신고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지 경찰은 혐오범죄 예방 차원에서 치안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6일부터 영국 도심의 경찰력을 강화하고 공공장소 순찰 계획을 조정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지난주 "치안강화를 위해 추가 예산을 가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런던/영국=게티/포커스뉴스) 영국 경찰.2016.07.0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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