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진' 비욘세 콘서트, 실상은 '텅 빈' 좌석…해외서도 암표상 골칫거리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7-05 15: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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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배 가격으로 되팔기…한국서도 성관계 요구 알려지며 사회적 논란
△ 비욘세의 콘서트장

(서울=포커스뉴스) 해외에서도 암표상이 골칫거리다. 암표상들은 유명 콘서트의 표를 대량으로 구매해 웃돈을 얹어 되팔아 차액을 남긴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5일(현지시간) "매진됐다고 알려진 비욘세 놀즈 콘서트가 실제로는 빈좌석을 두고 치러졌다"고 전했다. 이어 "최소 9만여석 이상의 좌석이 빈 것을 알 수 있다. 공연을 시작했을 때도 좌석이 다 차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실제 팬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비욘세의 영국 웸블리스타디움 콘서트장 현장 사진에는 곳곳에 빈좌석이 보인다.

표가 실제 매진이었는지, 표를 구매한 사람들이 공연을 찾지 않은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유력한 이유로 '암표상'이 꼽았다. 최근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가 매진됐음에도 암표상 탓에 빈좌석을 둔 채 치러진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미국 팝가수 리한나의 영국 웸블리구장 공연 역시 매진됐으나 현장 좌석은 군데군데 비어 있었다. 이후 표를 대량 구매한 암표상이 거액의 웃돈을 붙여 되팔려던 계획이 어긋난 탓에 빚어진 일로 밝혀졌다.

공연 관계자들은 암표상의 등장에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암표상이 개입하면서 공연은 매진되지만 정작 팬들에게 원성을 듣기 일쑤다. 최근에는 해리포터 콘서트 표가 매진 이후 2000파운드(약 300만원) 이상 웃돈이 붙어 온라인에서 판매되기도 했다.

영국 록그룹 멈포드 앤 선즈의 매니저인 아담 터드호프는 "우리는 되도록 많은 팬들이 표를 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암표상들 때문에 텅 빈 좌석을 보느니 꽉 찬 공연장을 보는 것이 훨씬 더 좋다"고 했다.

한편 한국에서도 암표상은 사회적 문제다. 최근 유명 아이돌 콘서트 표가 수십배 가격으로 거래되고, 이를 미끼로 10대 청소년들에게 성관계를 요구한 일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리우 데 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미국 팝가수 비욘세 놀즈. 사진은 2013년 브라질에서 열린 록 페스티벌에서 공연하는 비욘세의 모습.2016.07.0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비욘세의 두번째 콘서트가 열린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의 좌석이 군데군데 비어 있다 <사진출처=트위터 갈무리>비욘세의 두번째 콘서트가 열린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의 좌석이 군데군데 비어 있다 <사진출처=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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