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광'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퇴임 후 NBA 구단주… 시카고 불스 가장 유력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6-24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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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 "기회가 온다면 적절한 상황에서 고려해볼 것"

(서울=포커스뉴스) '농구광'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미국프로농구(NBA) 클럽팀의 구단주로서 첫 행보를 걸을 것이란 가능성이 나왔다.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22일,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 오바마 대통령의 NBA 구단주 설에 대한 질문에 '기회가 온다면 적절한 상황에서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이 구단주로 서게 될 가장 유력한 농구팀으로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시카고 불스(Chicago bulls)'가 될 것이란 해석도 나왔다.

지난 해 10월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한 남성전문지에 "시카고의 제리 레인스도프 구단주가 꽤 잘한다. 당분간 그가 그만둘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그래도 구단을 함께 운영하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다.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허나 오바마 대통령은 이미 임기를 마친 뒤 둘째 딸 사샤(14)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시기인 2019년 중순까지 워싱턴D.C.에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실적인 측면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선택 가능한 팀은 워싱턴D.C.지역을 연고로 한 워싱턴 위저드(Washington Wizards)가 될 것이라는 여지 또한 남겨졌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의 농구사랑은 이미 수차례 언론에서 언급된 바 있다. 가장 최근으로는 21일 NBA 챔피언결정전 7차전을 보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에서 예정보다 20분이나 늦게 내린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며 진정한 농구광으로 알려진 바 있다.(메리랜드/미국=게티/포커스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이 2015년 5월22일(한국시간) 프린스턴 대학교 대 위신콘신 대학교와의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여자 농구 토너먼트전을 관전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조카 레즐리 로빈슨가 선수로 뛰고 있는 프린스턴 대학교를 응원했다.2016.06.2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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