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위원장 "보험사기 조직화·흉포화"…예방시스템 개발 구축 예정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4-06 17: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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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사기방지_간담회_04.jpg

(서울=포커스뉴스) 허위 장애진단을 받아 보험금을 조직적으로 타낸 전·현직 육군 특전사 부대원들의 보험 사기를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보험사기 방지 관련 현장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6일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빌딩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검찰청 보험범죄대책반, 경찰청 경제범죄수사계, 보험회사 실무자, 유관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보험사기가 조직화, 흉포화하고 있다. 보험사기 적발금액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보험사기에 대한 조사 능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작년말 기준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6594억원으로 전년 5997억원에 비해 552억원(9.2%) 늘어났다.

일단 금융위는 보험사기 예방시스템 개발 및 상시감시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용정보원의 보험회사‧공제 통합정보를 기반으로 보험계약 단계별 보험사기 예방시스템(가칭 '보험사기 다잡아')을 마련할 계획이다.

보험회사·공제간 보험가입내역 통합 조회시스템은 올해 말 완료해 단기·다수의 고액 보험가입자 선별, 보험사기 의심행위를 추출할 전망이다.

또 2017년 중에는 보험금 청구·지급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등 통계 시스템에 기반한 다양한 보험사기 예측 모델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금감원의 보험사기인지시스템을 고도화해 조직형 공모 보험사기에 대한 적발도 강화한다. 특히 SNA(Social Network Analysis) 기법을 활용하여 사무장병원·보험설계사·환자간, 정비업체(렌트카업체)·가해자간 공모 등 조직형 공모 보험사기를 적발한다는 방안이다.6일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빌딩에서는 보험사기 방지 관련 현장 실무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간담회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사진 가운데)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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