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캐피탈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2-24 11: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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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기반 불안정…사업안정성도 떨어져

'BBB+' 등급은 유지

(서울=포커스뉴스) 한국신용평가는 농심캐피탈의 제1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신평은 "농심캐피탈의 낮은 시장지위와 불안정한 영업기반을 고려할 때 중기 등급전망이 부정적"이라며 "업황 부진과 경쟁 심화로 사업안정성도 떨어졌고 자본완충력도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농심 계열의 여신전문금융회사로 기업대출과 신기술사업금융을 주업으로 하는 농심캐피탈은 낮은 시장지위와 높은 조달비용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된다. 경기침체와 경쟁심화도 농심캐피탈의 사업안정성에 악영향이다.

한신평에 따르면 전체 기업대출의 56%가 대부업이고 차주별 평균 대출잔액도 크다. 특정 업종에 대한 여신집중도가 과도해 포트폴리오의 분산이 필요하다는 게 한신평의 진단이다.



또, 금리 하락으로 운용수익률 역시 떨어지는 추세다. 영업이익이 투자금융부문의 이익과 영업자산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늘었으나 변동성이 클 가능성도 있다.

자산건전성이 지난 2014년 3월 경남은행의 지급보증 관련 소송 종료로 개선됐으나 자본완충력은 취약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2.4%, 레버리지는 8.8배이다. 절대적인 자본 규모가 작아 잠재 부실에 대한 자본완충력이 부족하는게 한신평의 진단이다.<자료출처=한신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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