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감성과 건강 트렌드로 시장 브랜드·매출 상승
[서대문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포방터시장 상인회(회장 유경희)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단장 김성주)이 최근 포방터시장에서 ‘포방터 페스타’와 ‘런투어 먹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해 시장 브랜드 가치 제고와 매출 향상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 시장 고유의 특성과 장점을 강화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포방터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두 번의 토요일에 열린 ‘포방터 페스타’는 레트로 감성의 먹거리 축제로 DJ 파티, 막걸리 이벤트, 감각적인 플리마켓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세대, 지역 주민의 발길을 모았다.
특히 막걸리와 어울리는 다채로운 안주와 포방터시장의 명물 음식이 전통시장만의 고유한 매력을 선사했다는 방문객들의 평가가 이어졌다.
함께 진행된 ‘런투어 먹투어’는 최근 주목받는 러닝 및 건강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핫플레이스인 홍제천을 연계한 러닝과 북한산 자락길 트레일런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운동을 즐긴 뒤 시장에 와 음식을 즐기고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 행사는 러닝 크루, MZ세대 건강 관심층, K-등산 열풍에 힘입은 외국인 방문객 등에게 ‘운동 후 전통시장에서 즐기는 힐링’이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상인회는 ‘이들 행사로 포방터시장 방문객 수가 평소보다 크게 늘었으며 참여 상인들의 매출도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포방터시장은 지역의 역사와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관광시장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가고 있는 전통시장으로 젊은 세대와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핵심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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