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타임즈 한성국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홍인표)는 11월 10일(화) 실시한 녹색환경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대구시가 녹색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미흡한 주요 환경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대책마련을 주문하였다.
이날 경제환경위원회는 환경 공무직 사고, 취수원 다변화 관련 문제, 현풍하수처리장 부실 문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쓰레기 대책, 금호강 둔치 산수유나무 식재 문제, 환경기초시설 인근 지역 악취문제 등 대구시의 대처가 미흡한 주요 사업에 대해 질책하였으며, 세심하고 체계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 홍인표 의원 –2018년 공사완료 후 지금까지도 정상운영이 되지 않고 있는 현풍하수처리장 부실화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관련 소송이 조속히 마무리되어 하루 빨리 현풍하수처리장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하였다.
○ 이태손 의원 – 지난 9월에 마무리된 환경부의 「낙동강 유역 통합 물관리 방안」과 「구미산단 폐수 무방류시스템 구축」 용역 결과와 관련한 대구시의 취수원 다변화 정책의 미흡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질타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여 맑은 물을 마시고자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하루라도 빨리 이루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 상리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의 성능개선 공사 지연과 매년 반복된 과도한 불용액에 대하여 질타하였으며, 악취측정기와 관련한 대구시의 미흡한 대응에 대하여도 현실에 맞는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였다.
○ 김혜정 의원 – 2008년 이후 한 차례도 정상가동하지 못한 달성2차산단 자원회수시설은 대구시의 잘못된 수요예측으로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된 대표적 사례라고 질타하며 조속한 폐쇄 조치 후 활용방안 마련을 촉구하였다.
이어, 쓰레기매립장과 관련한 금호지구 주민들의 심각한 악취피해 문제를 지적하고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한편, 현재 100억원 가량 적립되어 있는 환경자원시설주민지원기금과 관련한 혜택이 확대될 수 있도록 검토를 당부하였다.
○ 이만규 의원 –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재활용쓰레기 증가에 대한 대구시의 선제적인 대책마련을 주문하고 광역시차원의 재활용쓰레기 선별장 구축에 대하여 적극 검토해주기를 당부하였다.
이어, 감사원의 금호강 둔치 산수유나무 식재 문제와 관련한 감사 결과에 대해 대구시의 미흡한 대응을 집중 추궁하고,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조금 교부와 집행 시 철저한 관리를 주문하였다.
○ 하병문 의원 – 최근 발생한 환경공무직 사망 사고와 관련하여 대구시의 소극적인 대응을 질타하고, 환경공무직 근무지침 준수여부를 조속히 점검하여 이번사건과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또, 환경기초시설의 악취피해는 인근의 서재, 성서 지역에도 큰 문제이지만, 간접영향권에 있다고 할 수 있는 금호지구에도 큰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으므로 조속히 악취원인을 파악하여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하였다.
○ 김동식 의원 – 범어공원의 공원조성 추진사업과 관련하여 협의매수 추진 중 미진한 부분과 조성 후 발생될 수 있는 부작용 부분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체계적이고 세밀한 추진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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