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세종시의회 박용희 의원,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추진에 세종시 적극 나서야!”

이채봉 기자 / 기사승인 : 2021-08-20 21: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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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회 정례회 1차 본회의서 ‘국립박물관 단지 내 자연사박물관 건립 추진’ 촉구

 

[세종=세계타임즈 이채봉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박용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20일 제7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에 세종시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날 발언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OECD에 가입한 GDP 상위 12개국 중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없는 유일한 나라다. 영국이나 미국 등 선진국은 1800년대에 이미 국립자연사박물관을 건립한 반면, 국내에는 현재 서울 서대문과 강원도 태백, 충남 공주 계룡산 등에 각각 시립과 구립, 사립으로 자연사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박 의원은 “자연사박물관은 학술적 목적과 생물종 파악뿐 아니라 환경변화를 탐지하기 위한 기준자료 확보 및 기초 연구기관, 교육의 기능까지 담당하고 있어 그 나라 박물관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2011년 정부의 국립자연사박물관을 포함한 국립박물관단지를 세종시에 건립하겠다는 계획과 달리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만 가시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 지난 3월 행복청이 발표한 ‘국립박물관단지 브랜드전략 수립 용역’에 의하면 지난해 착공한 어린이박물관을 비롯해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국가기록박물관 등 5개 박물관은 2027년까지 순조롭게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의원은 “전국적으로 유치에 열을 올렸던 국립자연사박물관의 입지를 세종시로 확정 짓고도 경제성을 이유로 지금도 사업 추진 단계에 접어들지 못하고 있다”며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된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단지와 같은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예비타당성 검토를 넘어 특별한 정책 사업으로 끌고 갈 수 있는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사업 추진 주체인 담당 정부 부처 역할의 중요성과 함께 세종시 차원의 능동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 일환으로 세종시가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추진을 주요 현안 과제로 인식하고 국비 반영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는 TF팀 조직 구성 및 운영을 당부했다.

 

특히 시의회 차원의 협력 방안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 체계 구축을 통해 정부와 국회에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에 관한 사업 지원 의지와 실천을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끝으로 박 의원은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추진을 통해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과 문화발전의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 집행부가 강력한 추진 의지를 가지고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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