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울산시의회 황세영 의장이 26일 현대중공업 노조사무실을 방문하여 노조위원장 및 노조간부들에게 임단협 조기 타결을 촉구한데 이어, 27일에는 현대중공업 접겹실에서 한영석 사장을 만나 이 문제를 논의했다.
황세영 의장은 한영석 사장에게 노조의 요구사항을 전하면서 “현대중공업 노사의 갈등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의 우려가 크다. 노사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임단협 문제를 빠른 시일내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영석 사장은 “금년 안으로 타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므로 노조에서도 적극 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본사이전과 관련해서는 울산시민들의 마음을 보다듬어 줄 수 있는 방안이 뭐가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의장은 “현대중공업은 울산의 자랑이다. 울산시민을 위해,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노사가 전향적인 자세로 임단협에 임하여 조기에 타결함으로써 울산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것을 불식시키고, 조선업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강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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