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회 김진홍 의원, 연일 300여명의 확진자 발생하는 위기상황, 부산만의 특단의 대책 강구해야!

이용우 / 기사승인 : 2021-12-13 20:46:13
  • -
  • +
  • 인쇄
◈ 현 위기상황은, 면밀한 준비 없이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문재인 정부가 초래한 결과
◈ 병상 포화 등 방역·의료 체계 붕괴 코앞, 야전병원형 병상, 민간 의료인력 확보해야
◈ 그 외, 재택치료 진료기반 강화, 부스터샷·청소년 예방접종율 제고 위한 대책도 제시

[부산=세계타임즈 이용우 기자] 연일 3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부산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부산광역시의회 김진홍 의원(동구1, 사진)이 야전병원형 병상 확충 등 특단의 대책을 부산시에 촉구하고 나서며 주목받고 있다.

 

앞서 김진홍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했을 당시부터 폭발적인 확진자 증가를 예측하며, 신중한 검토와 면밀한 준비, 적극적인 위험관리가 전제가 되어야 함을 주장하며, 단계적 일상회복을 부실하게 추진한다면 더 큰 위험을 낳게 될 것임을 사전에 경고했었다.

 

김 의원은 “지금 부산은 명백한 비상위기 상황이다. 이는, 정부가 섣부르게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함에 따라, 방역을 완화해도 된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면서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을 받아들이지 않고 밀어붙인 결과물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11월 1일, 55명에 불과했던 부산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2월 11일 319명 발생해 불과 40여일만에 5.7배나 폭증한 현실을 보라!”라며 날을 세웠다.

 

그는, “연일 300명대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면서, 부산의 방역·의료 체계가 붕괴되기 직전에 이르렀고, 병상 가동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병상 상황이 포화상태(일반병상은 75.4%, 중증병상은 73%)에 이르러 심히 우려스럽다.”라며, “지금의 추세와 겨울의 계절적 특성을 감안하면, 400~500명의 확진자도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활치료센터 추가 개소, 병상확보 행정명령 외에도, 대형전시시설, 체육관 등의 대형공공장소에 야전병원형 병상을 준비하는 특단의 병상확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부산시에 촉구했다.

 

특히, 병상이 확보되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의료 인력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하는 바, 부산시가 모든 수단을 활용하여 의료인력 확충에 나서야 함을 강조하였다. 김 의원은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민간병원의 의료 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이끌어내야 한다.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병상 제공에 응한 민간병원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방안을 제시하고 실행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는, 정부 차원에서 풀지 못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부산시 차원의 소신 있는 비상대책 수립을 요구한 것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

 

김진홍 의원은 “ 부산맞춤형 비상대책 수립이 절실한 상황이다.”라며, “시민들의 희생과 인내를 바탕으로 한 방역성과를 K-방역이라고 자화자찬하며, 확진자가 늘면 방역을 조이고, 확진자가 줄면 풀어주는 주먹구구식 대응으로 일관하며, 결국엔 또 한번 위기관리에 처참히 실패한 문재인 정부의 방역·의료대책에 국한해서는 결코 안 된다.”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그 외, 김진홍 원내대표가 부산시에 촉구한 방역·의료 대책은 아래와 같다. 

 

(확진자 급증에 따른 중환자등 병상, 의료인력 적정확충) 부산(12.10일 기준)은 중환자 병상가동률 73%(총63, 사용46, 잔여17), 일반병상 가동률은 75.4%(총667, 사용 503, 잔여164)로 11.26일 중환자병상 가동률 47.6%, 일반병상 65%로 보름만에 중환자병상 가동률 25.4%, 일반병상 가동률 10% 증가해 중환자병상의 가동률 상승이 가파른 상황이다. 이에 12월 확진자 폭증세와 단계적 일상회복의 지속을 고려한 병상과 의료인력 적정성에 대해 재점검하고 준비해 줄 것을 촉구한다.  

 

(재택치료 진료기반 강화) 지난 11월 26일부터 질병관리청은 모든 코로나 19확진자에 대해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하고, 입원요인 및 특정사유가 있을 때만 입원치료를 실시하는 재택치료 중심으로 전환하였다. 부산에서도 이미 누적 치료자 938명이 재택치료를 실시(현원 650명, 전원 45명, 완치 244명, 12.10 기준)하고 있지만, 정책변화에 대한 시민적 이해는 매우 부족한 실정으로 개선이 요구된다. 또한 재택치료자의 중증화를 예방하고 입원수요를 줄일 수 있도록 재택키트와 약처방뿐 아니라 재택치료를 받는 시민들이 외래진료를 받거나 단기 입원할 수 있는 단기·외래진료센터의 시설 내실화, 전문인력의 조속하고 충분한 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고령층 추가접종, 청소년 예방접종율 제고 및 시민참여 강화) 18세 이상 부산시민의 백신접종률은 1차 93.1%. 2차 90.2%를 완료하였으나, 상반기 접종 완료로 예방접종 효과가 감소한 60세이상 추가접종률은 12.1%에 그치고 있고, 12세~17세 청소년 접종율은 1차 45.6% 2차 30.6%에 그치고 있어, 접종률 제고를 위한 부산시의 노력과 시민 협조를 당부하였다.  

 

(확진자 대량발생 지속 대비한 이동형 야전병원등 비상계획 선제적 검토와 준비) 확진자 대량 발생이 지속되는 상황에 대비 대형전시시설, 체육관등 대형공공장소에 야전병원형 병상 확충과 같은 비상계획에 대한 선제적인 검토와 준비가 필요하다.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