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달장애인 탈시설화 정책과 장애인의 자립 및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사회적경제 기반의‘장애인-비장애인 간 소셜믹스가 구현된 주거공동체’사례 공유
[부산=세계타임즈 장경환 기자] 「사회적경제기반 발달장애인 주거공동체 추진 토론회」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시의회 이음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발달장애인들의 탈시설화 정책 및 자립·주거 등의 사회문제를 사회적경제의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선진사례 공유 및 단체토론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는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제대욱 부위원장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조익건)와 행복숲아동발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경아)이 공동 주관을 맡아 진행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행복숲아동발달사회적협동조합 이춘화 이사의 ‘발달장애인 가정의 주거 현황과 주거공동체의 필요성’에 대한 제안설명을 시작으로, ‘장애인 소셜믹스 기반의 공동체주택의 사례’에 대해 소행주(소통이 있어 행복한 주택)로 유명한 ㈜자담건설의 류현수 대표이사와 사회적협동조합 기반의 대규모 아파트형 주거공동체를 추진 중인 ㈜더함의 김종빈 이사가 각각 발제를 맡는다.
2부에서는 부산광역시 경제문화위원회 김혜린 의원의 부산 사회주택 정책과 방향성에 대한 토론을 시작으로, 서울시의 사회주택 및 공동체주택의 사례(한국사회주택협회 채준배국장),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유니버셜 디자인(부산복지개발원 최훈호 선임연구원) 등 다양한 관점에서 발달장애인의 주거문제를 풀어보기 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의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겪는 주거의 어려움을 경청하는 자리로서, 특히, 공동주관기관인 행복숲아동발달사회적협동조합은 향후 발달장애인의 주거공동체를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사회적경제 속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부산광역시 경제문화위원회 제대욱 부위원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원한다”며, “앞으로 발달장애인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의회에서도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대욱 부위원장은 주거 관련 사회적경제 주체 등한 재정지원을 위해 ‘부산광역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오는 17일 상임위에 발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광역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조익건센터장은 ‘발달장애인의 탈시설화 정책과 자립 및 주거문제를 사회적경제의 영역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며, ‘사회적경제조직 및 사회주택을 기반으로 발달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의 주거공동체 설립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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