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지난 14일 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76개 단지의 관계자 3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공동주택관리 관계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과 안전성 제고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실무 중심의 강의가 진행됐다.
먼저, 동부경찰서 서반석 강사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범죄 예방과 생활 안전관리 요령을 강의했으며, 대전동부소방서 강선희 강사는 화재 대응 및 응급처치 요령을 주제로 실습형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심폐소생술(CPR) 체험 시간에는 참석자 전원이 직접 실습에 참여하며 높은 관심과 집중도를 보였다.
이어,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최인석 강사는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요령과 함께 최근 개정된 ‘공동주택관리법 시행규칙’ 및 ‘사업자선정지침’의 주요 변경 사항을 안내했다.
또한, 현장에서 자칫 놓치기 쉬운 법령 해석과 사례 중심의 실질적인 조언을 더해, 교육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최근 재건축·재개발 등 주거환경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공동주택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공동주택 관계자들이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주거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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