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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세계타임즈 한성국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우근 의원(남구1)은 지난 11월 9일부터 시작된 대구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2018년 이후 학생건강체력평가 결과 학생들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사항을 확인하고 학교 체육교육 강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다.
박우근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통해 2020년 코로나19 시기 학교 등교가 비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실내에 있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학생들의 체력이 과도하게 떨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전체 449교 중 281교에서 실시한 학생건강체력평가에서 체력 1등급 학생 비율의 경우 2018년의 8.6% 대비 2020년은 5.4%로 37%나 하락하였고, 2등급 이상의 학생을 포함할 경우에도 22%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체력 우수등급의 학생이 급격히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이에 반해 저체력군인 4·5등급 학생의 경우 2018년 3.5%의 학생이 2020년도에는 11.46%로 3.2배 이상 증가해 코로나19로 인해 학생 체력이 심각하게 저하되었음을 보여주었다.
박 의원은 “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면서 신체 활동이 적어진 학생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 평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라며, “위드코로나 시대에 있어 학생들의 면역력 강화와 건강한 체력 강화를 위해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좀 더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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