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한 울산의 대책, 협력, 방역체계 구축” 서휘웅 의원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

이호근 / 기사승인 : 2020-07-08 19: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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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한 울산의 대책, 울산 경제 지역과의 협력, 방역체계 구축 요청」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첫째, 코로나19 재 확산에 대비하여, 울산시의 방역과 보건 영역에서의 대책과 병실 확보 등 병원 유관기관과의 협업은 어떻게 준비 중인지에 대해 말씀 해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재확산을 대비한 방역대책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당초 임시생활시설을 교육청과 협의하여 강동에 있는 교육연수원 40실을 운영하였으나, 재확산시 부족할 것을 예상하여 7월 6일 북구 소재 시코어호텔 30실을 추가로 지정하여 자가격리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입국자를 위해 사전 준비를 하였습니다. 

 

 또한 해외입국자 증가에 따라 KTX울산역 선별진료소를 7월 4일부터 재운영하여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울산역 선별진료소에서 당일검사 실시하여 코로나19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으며

 

 KTX울산역과 울산공항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6월 29일부터 태화강역, 호계역, 시외‧고속터미널 4개소에 열화상카메라를 추가운영하여 외부유입으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재확산 대비 확진자 다수 발생시를 대비한 병상확보 대책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리시는 지역거점병원으로 울산대학교병원을 5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 확진자 발생시 중수본 지침에 따른 4단계 대응매뉴얼에 의한 운영계획을 수립하여 대응하고 있습니다.

 

 현재 1단계로는 울산대학교병원에 국가지정병상 5병상, 시지정 음압 병상 38병상, 정신과적치료병상 7병상, 중환자 치료병상 2병상을 지정하여 52병상을 확보하여 운영하고 있고 문제는 없습니다.

 

 2단계 준비계획은 현재 52병상에서 165병상으로 확대하고 시설과 장비를 완비토록 하겠습니다.

 

 3단계는 기존 165병상에 생활치료센터 42실을 추가 확보해 207병상 으로 확대하고, 사전에 파견인력, 방역물품, 시설공사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단계인 4단계에서는 중증환자 치료역량 확보를 위해 음압 중환자실 10병상을 확보하여 긴급한 수술 및 시술체계를 구축하여 지역환자 자체치료 역량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단계적 대응을 위해 필요한 우선조치는?

 

1, 거점병원 치료병상 확대에 따른 의료장비 집중화로 치료역량을 강화 하고자 전담병원에서 지정해제된시립노인병원과 동강 병원의 이동식 음압기, 이동식엑스레이, 환자전용베드, 환자 감시장비 등 5종 83개 의료장비를 울산대학교병원으로 전환 배치하여 치료병상확보를 위한 사전준비 작업을 완료하고유사시 병상확대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2, 중증환자 치료병상 10병상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국비공모 사업에 1차 선정되어 국가지정 4병상을 확보하였고,2차로 하이브리드 수술실과 중환자실, 에크모 등 의료장비를 갖춘 중환자실 6병상을 추가로 확보하여 연말까지특수환자 수술, 투석, 임산부, 결핵, 정신 등 중증환자까지 자체 치료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 습니다.

 

 3단계 이상 위기발생시 중증환자 치료와 생활치료센터 운영은 부.울.경 공동대응에도 상호 협력하여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지금 현재 울산시가 긴급으로 보유중인 마스크 등 방역물품 보유 현황을 알려주시고, 만약 2차 펜데믹에 대비한 물품이 부족하다면, 이에 따른 물품 수급 계획과 자금 조달 방법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마스크 등 방역물품 보유현황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일반마스크(덴탈마스크) 13만장과 보건용마스크(KF94) 10만장, 정부비축물자 N95 마스크 2,100개, 레벨D 보호복 860셋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역비축물품 보관 전용 창고를 남구 테크노산단 내에 설치하여 물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동식 엑스레이 촬영기 5대, 음압 엠블란스 2대 등 국비 9억을 보조받아 선별진료소에 배치하여 대응하고 있습니다.

 

 2차 유행 대비하여 3회 추경에 15억원을 편성 요구하였으며, 5개 구.군 선별진료소, 열화상 카메라, 격리시설 운영 등에 따른 물품을 구매 하여 2차 유행에 대비하고자 합니다.

 

 2차 펜데믹 우려와 관련한 방역물품 수급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마스크 등 방역물품의 공급이 원활한 상태로 추가 구입계획은 없으나,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세와 마스크 공급 상황 등을 감안하여 필요시 공적마스크를 추가 확보할 계획입니다. 자금조달은 재난기금과 예비비를 집행할 계획입니다. 

 

 셋째, 코로나-19 재 확산을 대비해, 울산시와 각 지자체, 산하단체 등이 현재 추진 중인 각종 행사의 개최 여부와 그 결정 기준, 그리고 종교계와의 협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지 과정과 기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발생이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20. 3. 22 ~ 4. 5.),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20.4.20. ~ 5. 5) 시행 기간 동안 모든 행사가 취소 및 연기 되었으나, 중앙재해대책본부의 `생활속거리두기 세부지침’발표(`20. 5. 6.)이후 공연장, 박물관, 야구장, 축구장 등 각 분야별 세부지침에 따라 공연.전시 및 체육경기 등의 행사를 순차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각종 문화예술 및 체육행사 개최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 예방을 위하여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준수와 더불어 공연 및 전시 등 행사 개최 시 관람객 및 참여자의 밀집을 예방하기 위해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2m이상 거리두기 좌석배치, 행사규모를 감안하여 적정 인원이 행사에 참여, 안전을 최우선하여 행사를 제한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현 상태로 지속될 경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일정대로 행사를 추진해나가고, 코로나-19가 재 유행 될 경우 비대면 오프라인 무 관중행사 또는 온라인 등 다양한 방향으로 행사를 추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시에는 교회, 사찰, 성당 등 5개 종단 소속의 1,138개의 종교시설이 있으며, 코로나-19 첫 환자 발생(2.22.) 이후 신천지 교회 및 부속기관을 신속히 폐쇄(2.25.)하고, 신도 4,800여명에 대해 감염여부를 전수 조사하였으며, 종교 대표자 긴급간담회(2.26.), 울기총 관계자 긴급간담회(3.27.)를 개최하여 법회, 예배 등 실내 종교행사를 통한 재 확산 방지를 위해 종교분야 공동대응 합의를 이끌어내기도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울산 관내 종교활동으로 인한 집단감염 사례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으며, 울산기독교총연합회를 비롯한 울산불교종단 연합회, 천주교 울산대리구 등과 소통을 강화하여 종교시설‘사회적 거리두기 및 생활 속 거리두기’등 단계별 이행수칙 준수를 협조 요청하였고, 종교시설에서도 봉축행사 연기(4.30.→5.30.) 및 불교행사 축소 운영, 영상예배 및 소모임 자제, 천주교 클린존 도입 등 방역에 적극 협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종교시설 방역을 위한 방역물품 지급(4.6. / 마스크 56,900매, 손소독제 2,276개), 실내 밀집시설 방역지침 준수에 따른 방역비용 지원을 위한 긴급지원금 지급(907개소, 544,200천원), 법회‧예배 현장점검 등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를 지속하고, 필요 시 정기 간담회 추진 등 종교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 지도점검반을 편성하여 종교시설과 노래연습장, PC방, 실내체육시설, 탁구장 등 문화.관광.체육분야 3,127개 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점검 및 방역안내를 실시하여 소규모 밀집 고위험시설에서의 코로나-19 감염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7월 1일부터 전자출입명부를 도입 운영중에 있습니다. 

 

 넷째, 울산 인접 도시와의 정보 공유 등에 있어 관이 주도하는 것과 더불어 시민들과의 협력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해서 답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울산‧부산‧경남을 경남권역으로 묶어서 감염병 위기경보 Ⅲ단계가 되면 울산‧부산‧경남 소재 거점병원에서 운영중인 병상과 중환자실, 수술실 등을 공동대응체계로 운영하고, 생활치료센터를 공동이용 하는 체계로 전환되도록 협의되고, 생활치료센터는 중대본에서 지정하고 운영은 3개 시도가 공동운영하도록 협의되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시는 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에서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협의체 구성 필요성에 공감하여 민 . 관, 학계, 경제계가 참여, 사회적 합의체인 ‘울산 큰 두레’를 지난 4월 8일 발족하였습니다.

 

 그간 울산 큰 두레회에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근로자, 영세 사업자 등에 대한 지원 대상과 규모, 지원 방식 등을 협의하였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전개, 범시민 모금운동을 위해 뜻을 모으는 등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울산 시민의 뜻을 반영하고 협력하여 타 시.도의 수범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위기 발생 시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울산 큰 두레’를 통해 울산시민들의 뜻을 전달하고, 특히 소외된 시민들을 도와 위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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