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시의회 교육위원회 손근호 위원장은 12일 오전 11시, 울산광역시교육청 6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송정지구 주민 협의회에 참석하여 북구 송정지구 초등학교 과밀학급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교육청 오동석 정책보좌관, 서진규 교육협력담당관, 최종길 교육여건개선과장, 고헌초등학교 신원태 교장이 참석했다.
송정지구 주민들은 “현재 송정지구 초등학교 과밀학급 해소방안으로 고헌초 증축 계획과 제2고헌초 신설 계획에 대한 교육청의 입장이 무엇인지”를 묻고, “증축이 아닌 제2고헌초 신설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교육청에 요청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제2고헌초 신설을 위해 7월에 있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준비 중이며, 중앙투자심사 결과에 따라 송정지구 과밀학급 해소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손근호 교육위원장은 “학생들의 학습권, 건강권 질적 향상을 위해 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며 “교육청은 7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잘 준비해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고, 중앙투자심사 이후에도 실질적인 해결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북구 고헌초는 38학급 1,254명(교육부 기준)으로 설립되어 2019년 3월 1일에 개교하였으며, 현재는 일반학급 48학급 1,274명이 재학 중이다. 2022학년도 54학급, 2023학년도 58학급, 2024학년도 61학급으로 과대‧과밀학급이 예상되어 교육청에서는 제2고헌초 신설 중앙투자심사 의뢰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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