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움(Fortium)’이 발레 전문 브랜드 포베네와 요가, 피트니스웨어의 새로운 라인 런칭.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19-09-27 17: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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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 기반에 근기능 향상과 자세 안정,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의류 제조 기술을 개발해 특허청.

 

[세계타임즈 김인수기자] 스포츠 의류 스타트업 ‘포티움(Fortium)’이 발레 전문 브랜드 포베네와 요가, 피트니스웨어의 새로운 라인 런칭을 시작한다. 포티움은 10년 가까이 의무·재활 트레이너로서 국가대표 선수들을 도왔던 엄성흠 대표(40)가 2014년 세운 회사로 고려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 기반에 근기능 향상과 자세 안정,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의류 제조 기술을 개발해 특허청으로부터 5개의 특허 인정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발레복 제조업체 포베네(대표자 유강일, 정해근)를 인수해 대규모로 피트니스 의류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작년 매출은 14억 7000만원. 올해 매출은 20억원으로 전망되며, 요가복, 필라테스웨어 판매가 추가되어 내년에는 올해보다 2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라인에 안정감을 향상 시켜주는 컴프레션 레깅스 공법은 편하면서도 요가나 필라테스 등 스트레칭 동작을 할 때 자세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 이번에 런칭하는 요가, 피트니스웨어 포베네는 (주)포티움 스포츠연구기반의 벤처기업의 브랜드이다.


포티움 엄성흠 대표는 “포베네는 저희 제품을 사용하는 분들에게 많은 부분에서 편안함과 운동정보, 가성비 등 다양한 혜택(benefi0t을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포베네라고 하였습니다. 현재 직원은 저를 포함해 24명이고 이중 7명이 의류 개발 연구진으로 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에 200평 규모의 공장 시설을 갖췄고, 현재 주고 선보이고 있는 제품은 요가, 발레, 피트니스 레깅스 제품입니다.” 

 


1. 창업하게 된 계기는?
“국가대표팀에서 오랫동안 트레이닝을 담당하다 보니 부상을 예방하고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근육을 안정적으로 지지해주고 다리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할 수 있는 피트니스복의 필요성을 느꼈고, 제품 개발에 관련된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늘 메모해뒀었죠. 2013년 고려대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을 때 고대 기술지주회사가 창업 경진대회를 열었고, 종아리 근육을 잡아주고 안정성을 높여주는 보조 압박대로 입상할 수 있었습니다. 근육의 라인을 따라 테이핑 처리가 되어있어 사용자가 운동할 때 근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제품이었습니다. 이후 고대 기술지주회사의 지원을 받아 시제품을 완성할 수 있었고, 경영 컨설팅을 받아 창업에 성공했습니다.”
 
2. 피트니스 의류 제작에 필요한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창업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이후 창업하기 전까지 관련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각종 의류학회를 찾아다니며 전문가들을 만났습니다. 지금도 의류학과 교수님들과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요가복, 피트니스웨어를 디자인해야 근육이 피로를 덜 느끼고 기능이 향상되는지,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는 소재는 무엇인지 등을 알아보기 위해 스포츠의학 뿐 아니라 의류학과 교수들과 연구협업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3. 룰루레몬, 안다르, 젝시믹스 등 선두 기업들이 많은데 이들과 비교했을 때 포티움 제품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저희는 스포츠 과학 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기능성에 보다 집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다른 회사들이 디자인에 집중해 보다 대중적인 제품을 선보이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저희가 처음 선보인 제품도 일반적인 운동복이 아닌 종아리 근육 기능을 보조해주는 압박보호대였습니다. 고강도 운동 중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주고, 붓기를 완화시켜주고,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등 기능적인 측면에서 저희 제품이 다른 브랜드보다 R&D 및 연구논문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칭 동작에서 자세안정 효과가 뛰어난 의복구성과 소재활용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는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훈련복을 제공했고 올해는 유승민 IOC위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두드림스포츠재단과 다문화, 한 부모가정, 장애아동을 위해 아동 운동복을 후원했습니다. 저희 회사가 학교에서 지원을 받아 시작하다보니 우리가 가진 것을 정말로 필요한 사람들에게 저희가 갖고 있는 강점을 나눠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운동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취약 계층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이들에게 저희 제품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창업 직후인 2014년부터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미혼모들에게 골반 자세 안정화를 위한 산후조리 용품(타이즈)을 후원했습니다. 2017년에는 서울시장애인협회와 함께 장애인 체육대회를 주최하고, 걸음걸이가 불편한 분들의 보행기능을 향상시켜주는 트레이닝복 개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서울대학교 소프트로봇공학센터와 고려대학교 기계공학연구소와 협업하여 걸음걸이 자세를 분석해서 보행시 안정상태를 높여주는 시니어 스마트의류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운동효과 증진 및 낙상예방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합니다.


5.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은 어떤것인가?
포티움이 사람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포베네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제품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운동전문가들이 테이핑 방법과 스트레칭 방법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전문가들과의 만남의 장을 만들어 건강한 운동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것이 우선 하고 싶고, 더 나아가 운동과 재미있는 건강관리 방법을 전 국민에게 보급하여 우리나라가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가 되는 것에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엄 대표는 작년 개최된 평창 동계올림픽과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에선 국가대표팀 선수 70여명이 포티움이 제공한 훈련복을 이용했다. 인천유나이티드, 제주유나이티드, 강원FC등 프로축구팀에서도 포티움 제품을 이용했다. 작년 12월 발레 브랜드 PEINC와 M&A를 하여 올해 20억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포티움은 이번달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65세 이상 시니어들의 보행기능을 향상시켜주는 운동 프로그램과 스마트 의류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7월부터는 일본에도 제품을 수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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