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윤 의원, 최근 5년간 노인학대 20,959건,친족에 의한 노인학대 비율 매년 약 75% 차지!

이채봉 기자 / 기사승인 : 2020-10-02 17: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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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에 의한 노인학대 매년 증가해
- 기관에 의한 노인학대도 2016년 대비 지난해 3배 가까이 늘어
,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보호 대책 마련 시급해”

[세계타임즈 이채봉 기자]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경기 하남)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노인학대 접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매년 노인학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노인학대 접수 건수는 총 20,959건으로, 2016년 3,818건에서 2019년 5,188건으로 약 36%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까지의 노인학대 접수 건수도 3,051건으로 이미 2016년 접수 건수에 육박하고 있고, 지난해 현황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도와 제주도는 2016년 대비 2019년에 노인학대 접수 건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 경기도의 경우 2016년 428건에서 2019년 901건으로, 제주도의 경우 2016년 72건에서 2019년 158건으로 증가했다.


학대행위자 유형별로 살펴보면, 배우자·아들·며느리·딸 등 친족에 의한 노인학대가 매년 전체 건수의 75%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들에 의한 노인학대 비율이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배우자에 의한 노인학대 건수 역시 2016년 952건에서 매년 증가해 2019년에는 1,749건에 달했다.


아울러, 요양시설 등 기관에 의한 노인학대 접수 건수도 2016년 392건에서 2019년 1,067건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최종윤 의원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노인들의 이동이 제한되면서 가족과 함께 지내거나 시설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지만, 오히려 노인들에게는 공포의 시간일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보건복지부는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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