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울산시의회(의장 황세영)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제211회 임시회를 연기.단축 운영하기로 했다. 제211회 임시회는 당초 3월 12일부터 24일까지 13일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개회일을 18일로 연기, 이날부터 25일까지 8일간으로 축소한다.
이는 울산시의회가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의장단 긴급회의를 거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울산시와 시 교육청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의도다.
이에 따라 이번 임시회에서는 민생과 밀접하거나 시급한 현안에 대해서만 논의하고 기타 안건은 추후 사태 진정 이후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시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에 따른 울산광역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등 일괄개정조례안’ 등 일부 긴급 안건은 당초 계획대로 심사.의결키로 했다.
시의회는 이에 대해 6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임시회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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